'아듀, 국민거포' 박병호 마지막 승리로 장식한 '전체 1번' 루키의 159km 쾌투…"코치님 덕에 편하게 던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거포'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날, '전체 1번' 신인 투수의 쾌투가 그의 마지막을 빛냈다.
키움 박준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특별 엔트리에 등록돼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 코치는 경기 시작에 앞서 박준현에게 공을 건네주고 벤치로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날, '전체 1번' 신인 투수의 쾌투가 그의 마지막을 빛냈다.
키움 박준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오늘 1군 데뷔전을 치른 박준현의 프로 1군 통산 첫 승리다. 이번 승리로 박준현은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역대 13번째 고졸 신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키움 구단 역대 4번째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준현은 2회에 곧바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병우를 2루수 뜬공, 김도환을 5-4-3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2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4회에도 무사 1, 2루 상황에 놓이며 흔들렸으나 전병우-김도환-심재훈으로 이어지는 상대 하위타선을 순식간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볼넷과 실책으로 1사 1, 2루가 됐으나 디아즈와 최형우를 범타로 잡고 이닝을 매조지었다.
이를 끝으로 등판을 마친 박준현은 원종현에게 배턴을 넘겼다. 불펜진이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키움은 2-0으로 이겼고, 박준현에게 프로 데뷔 첫 승리가 기록됐다.

박준현은 KBO 통산 269홈런을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박석민 삼성 2군 타격코치의 아들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탔다. 이뿐만 아니라 북일고 시절 메이저리그(MLB)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로 꼽혔다.
이에 지난해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그런데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고, 행정 소송까지 이어지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시범경기에서 제구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박준현은 2군에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158km/h의 강속구를 던지며 선발 투수로서의 완성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키움 선발진에 부상 공백이 생기며 박준현에게 기회가 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버지 박석민 코치의 친정팀이자 현재 재직 중인 삼성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된 것이다.

심지어 이날은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박병호 코치의 팬으로 유명한 박준현인 만큼, 뜻깊은 등판이 될 예정이었다. 이날 특별 엔트리에 등록돼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 코치는 경기 시작에 앞서 박준현에게 공을 건네주고 벤치로 들어갔다.
영광스러운 등판이면서, 한편으로는 고졸 신인 선수가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준현은 씩씩한 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최고 구속은 무려 159km/h까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준현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긴장했는데, 박병호 코치님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2군에서 하던 것처럼 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초반에 좀 급했고 제구도 좋지 않았는데, 포수 김건희 형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해줬다"라며 "코치님도 계속 조언해 주셔서 5이닝을 채울 수 있었다. 뒤에 불펜 투수 형들이 너무 잘 던져줘서 선발승도 챙길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오늘 나쁘지 않게 던졌으니까 다음에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1군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로 나서는 점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귀여워서 미안미안~' IVE 장원영, 글로벌 팬 흔든 치명적 애교
- "레이커스, 돈치치 없는 편이 훨씬 낫다" 美 평론가 파격 발언…LAL, 르브론만으로 PO 2연승, 그러
- '여친짤 대방출' 카리나, 밤 벚꽃 아래 포착된 비현실 비주얼
- 한화, '야구 없는 월요일' 팬과 함께 뛴다! '러닝 클래스' 운영…팬과 일상 속 접점 확대
- 레드벨벳 슬기, 과감한 원피스 룩 '아찔'...숲속 여신 '강림'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