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영도구청장 결국 무소속 출마…선거판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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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조병길(67) 부산 사상구청장과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기재(69) 영도구청장이 이번 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조 구청장이 양당 추천 40대 정치신인급 후보자들과 경쟁에 나서면서 사상구청장 선거 구도가 출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영도구에서 김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에게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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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재 27일 탈당·예비후보 등록
- 영도 ‘중량급’ 주자들 격전 예고
- 시의원 선거선 신정철·박석동도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조병길(67) 부산 사상구청장과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기재(69) 영도구청장이 이번 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조 구청장이 양당 추천 40대 정치신인급 후보자들과 경쟁에 나서면서 사상구청장 선거 구도가 출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영도구에서 김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에게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사상구청장과 영도구청장 선거가 이번 6·3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조 구청장은 29일 부산시의회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 구청장은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된 주택 매입을 놓고 이해충돌 논란(국제신문 지난해 9월 4일 자 6면 단독 보도 등)이 일었고, 지난해 11월 27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태경(42)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이, 국민의힘은 이대훈(47) 전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이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들 모두 선출직 경험이 없는 정치신인인 반면 조 구청장은 사상구에서 정년 퇴임을 한 공직자 출신으로 구의회 의장도 거친 경험이 있다.
김 구청장은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영도구청장 후보로 안성민(64·영도1) 시의회 의장을 단수 추천한 데 격분한 김 구청장은 재심을 신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즉각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김철훈(67) 전 구청장을 후보자로 추천했다.
기장군에서는 김쌍우(62) 전 시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 전 의원은 당원협의회 위원장이자 시당위원장인 정동만 의원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복당이 불발되자 삭발한 뒤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다. 기장군수 후보자는 민주당 우성빈(54) 전 군의회 의원, 국민의힘 정명시(65) 전 기장경찰서장, 조국혁신당 정진백(64) 지역위원장이 각각 추천된 상태로, 양당은 4파전 구도 형성에 따른 득실을 따지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도 무소속 출마자들이 잇따른다. 국민의힘 신정철(79·해운대1)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박석동(77) 전 의원도 컷오프되자 부산진1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도전한다. 신 의원은 4년 전 부산에서 유일하게 70% 이상을 득표한 인물이기도 하다.
민주당에서는 황운철(62) 기장군의회 의원이 최택용 지역위원장 등과의 갈등 끝에 지난 16일 탈당, 무소속으로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황 의원은 애초 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지만 우성빈 전 군의회 의원의 견제 속에 지역구 광역의원으로 체급을 낮춰 공천을 신청했다. 이후 4자 경선에 나섰지만 라기오(51) 전 KNN PD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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