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달리미, 바닷바람 가르며 봄과 함께 달렸다

김명득 선임기자 2026. 4.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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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원 포항마라톤대회 성료
하프코스 박현준·정순연 정상에
10㎞부문 감진규·김선정 우승
5㎞ 하동현·박교빈 1위로 골인
지역 상권 연계 다양한 행사 눈길
2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통일기원 포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전국의 마라토너 1만여 명이 참가한 포항시 '제24회 통일기원 포항마라톤대회'가 26일 성료됐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박현준(1시간 10분 48초), 여자부는 정순연(1시간 21분 8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10㎞ 남자부에서는 감진규(33분 10초), 여자부에서는 김선정(40분 5초) 선수가 1등으로 골인했고, 5㎞ 남자부 하동현, 여자부 박교빈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5㎞ 장애인부는 이상태 선수가 우승했다.

포항의 명품 해안을 달리며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한 통일기원 포항마라톤대회는, 송도와 영일대 사이에서 포항의 남북을 이어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해오름대교가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대회장에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완주 메달 뒷면에 기록을 무료로 각인해주는 현장 이벤트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또 HCN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대회 현장의 열기와 참가자들의 완주 순간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포항마라톤의 홍보효과를 높였다. 또 포항종합운동장 밖에서는 한돈소비촉진행사, 북한음식 무료 나눔, 평화카페 등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주관인 포항시육상연맹(회장 최재혁)도 심판, 지도자 등 120명을 지원해 마라톤코스 안전관리, 코스 내 응급상황 대응에 힘썼고, 포항남·북부소방서, 세명기독병원, 성모병원에서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량을 지원했다.

포항남·북부경찰서 및 포항남·북부모범운전자회는 교통통제를 위해 휴일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시 배성규 체육산업과장은 "큰 안전사고 없이 마라톤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각 기관·단체들과 마라톤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진홍)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4월 넷째 주 일요일에 열리며, 내년 제25회 대회는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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