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지 못한 KIA, 3연승 불발

광주일보 2026. 4. 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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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이 눈길 끄는 데뷔 홈런을 날렸지만 승리의 주역은 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성영탁이 10회와 11회를 책임지면서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롯데 타선을 완벽 봉쇄했지만 KIA 타자들이 추가점을 내지 못 하면서 시즌 세 번째 연장 승부는 5-5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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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롯데와 3차전 연장접전 끝 5-5로 무승부
박재현 데뷔 첫 홈런·오선우 추격 투런포 빛바래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박재현이 눈길 끄는 데뷔 홈런을 날렸지만 승리의 주역은 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가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선 박재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IA는 2-5로 뒤진 7회말에는 1군 라인업에 복귀한 오선우의 추격의 투런포 등으로 끝까지 가는 승부는 펼쳤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의 한방이 나왔다.

박재현은 롯데 선발 나균안의 3구째 143㎞ 직구를 중앙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프로 데뷔 홈런을 장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3호, 통산 388호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박재현은 리드오프로 데뷔 홈런을 기록한 구단 첫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KBO에서는 김인식(MBC·1982년), 홍승규(삼성·1984년),정근우(SK·2006년), 전준우(롯데·2009년), 장민석(넥센·2010년), 서건창(넥센·2012년), 김준완(NC·2016년), 조용호(KT·2022년), 황성빈(롯데·2022년), 김민석(롯데·2023년)에 이어 11번째다.

하지만 4회 KIA가 동점을 허용했다.

3회까지 실점 없이 1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던 선발 황동하가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전준우-한동희-박승우까지 4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2가 됐다.

5회에는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최지민이 연달아 홈런을 맞았다.

장두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원아웃은 만들었지만 노진혁에게 5구째 146㎞ 직구를 공략당하면서 역전 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2사에서는 전준우에게 던진 2구째 145㎞ 직구가 우중간 담장 밖으로 사라졌다.

조상우로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KIA가 7회 추가 실점을 했다.

홍민규가 대타 유강남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장두성의 번트 안타가 이어졌다. 홍민규가 무사 1·2루에서 노진혁과 레이예스를 상대로 나란히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투 아웃은 채웠지만, 전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2-5로 점수가 벌어졌다.

KIA가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추격의 투런포가 나왔다.

전날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카스트로를 대신해 콜업된 오선우가 주인공이었다.

데일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오선우가 투 스트라이크 노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6구째 127㎞ 체인지업을 받아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4-5를 만들었다.

8회 이태양이 2개의 탈삼진을 더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한 뒤 9회에는 정해영이 한태양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는 등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불펜의 좋은 흐름 속 9회말 끝내기 기회가 찾아왔다.

1사에서 나성범의 우중간 안타가 나왔고, 데일과 오선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이어 대타 고종욱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롯데 2루수 한태양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5-5가 됐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 1사 만루에서 KIA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한준수가 대타로 나왔지만 2루수 앞으로 공이 향했고, 홈으로 연결된 공이 다시 1루로 향하면서 4-2-3 병살타가 기록됐다.

이후 성영탁이 10회와 11회를 책임지면서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롯데 타선을 완벽 봉쇄했지만 KIA 타자들이 추가점을 내지 못 하면서 시즌 세 번째 연장 승부는 5-5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전적 <연장 11회>

롯데 000 220 100 00 - 5

KIA 110 000 201 00 - 5

▲홈런 = 노진혁 4호(5회1점) 전준우 2호(5회1점·이상 롯데)

박재현 1호(1회1점) 오선우 2호(7회2점·이상 KIA)

*매진(13:00)- 시즌 67번째, KIA 6번째

*롯데 4,600도루 - 5번째

* 박재현 1회말 선두타자 홈런 - 시즌 3, 통산 388, 개인 첫 번째

* 연장전 - 시즌 9번째

* 무승부 - 시즌 2번째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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