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날아다닌 인천 유나이티드·수원삼성
인천 2승1무… K리그1 상승세 전환
수원삼성도 1위 부산 잡고 2위 유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 주간 치러진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인천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7위였던 인천은 이날 경기로 승점 14점, 4승2무4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상승했다.
전반에 양팀이 팽팽히 맞서며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들어 인천이 답답했던 공격 흐름을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페리어가 역습 상황에서 이동률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인천은 지난 18일 부천전(2-2), 21일 전북전(2-1), 25일 제주전까지 이어지는 3연전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5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온 제주는 이날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
윤정환 감독은 “지금 순위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초반보다는 조금 더 맞아떨어지고,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했다.
K리그2 수원삼성은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선두 부산 아이파크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동률을 이뤘다. 다만 수원(13골)이 다득점에서 부산(20골)에 밀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개막 5연승 이후 1무1패로 주춤했던 수원은 다시 2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끌어올렸고, 개막전 무승부 이후 7연승을 달렸던 부산은 무패 행진이 끊겼다.
수원은 최근 들어 상대팀이 수비 라인을 모두 내려서며 빌드업을 차단하는 것에 고전했는데, 부산은 상대적으로 라인을 많이 내리지 않으면서도 공격에 초점을 두면서 양 팀 합쳐 5골이나 터졌다.
수원은 전반 34분 김도연의 페널티킥과 후반 11분 강현묵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7분 부산 김희승의 헤더골에 이은 후반 30분 수원 골키퍼 김준홍의 자책골로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후반 59분 헤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 결승골로 연결하며 수원이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백효은·이영선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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