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오산시의회 상임위 구성에 거는 기대

공병일 기자 2026. 4.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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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일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지난 21일 경기도 시·군의원 정수 조정에서 오산시 나 지역구 1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정가는 갑자기 분주해지는 분위기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각 진영은 국회의 40여 일 앞둔 지방선거 시점에서 광역, 시도의원 정수를 늘리면서 선거구 획정에 혼선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는 1명이 늘어 최소 의정 수를 넘어 8명이 채워지는 규모로 확대됐다. 시 인구 증가와 행정구역 등을 반영한 산정 기준에 따른 오산시 최소 정수를 초과하여 이루어진 결과다.

한 시민 단체 회원은 "의석 증가는 단순한 숫자 변화를 넘어 의회 영향을 미친다"라며 "의원 수 증가에 따라 의회 사무과의 전문의원, 정책지원관을 비롯한 상임위 구성에 따른 예산 등이 증가함을 고려하면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점에 선거구 확정과 추가 모집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정치권과 유권자는 혼란스럽다. 각 당의 예비후보자의 출마 전략과 수정이 불가피하며 지역구에 따른 조정 등으로 각 당의 판세 분석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산시는 가 선거구( 중앙동, 신장1동, 신장2동, 세마동) 나 선거구( 대원 1동, 대원 2동, 남촌동, 초평동) 가, 나 선거구에서 3명씩 선출되어 6명에 비례1명 7명에서 이번에 나 선거구에서 4명 선출과 1명 비례로 8명이 되는 것이다.

지역 정가의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의석 확대는 전문성 강화 측면에선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민의를 대변하고 행정을 보완 감시하는 전문성보다는 생계형 의원이 늘어난다는 답답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번 경기도 시·군의회 정수 조정안은 도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예정인 가운데 일 잘하고 정의감 넘치고 당당하고 근사한 오산시의회가 되기를 시민들은 갈망한다.

/공병일 경기본사 사회2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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