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3 1.5배 비싸졌네"… 칩플레이션에 구형 중고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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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촉발한 칩플레이션 여파로 정보기술(IT) 신제품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중고폰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신제품에 못지 않은 구형 모델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중고 시장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공급난으로 신제품 뿐 아니라 구형 모델까지 가격 상승 압박을 받자 비교적 저렴한 중고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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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서 인증 중고폰 판매 시작
새 제품보다 가격 15~ 30% 저렴
당근 등 국내 온라인 중고 플랫폼
구형 IT기기 이례적인 몸값 상승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인증 중고폰'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중고 판매를 시작했다. 인증 중고폰은 삼성전자가 품질을 검증한 최상위 등급의 중고폰을 새 제품 대비 15~30% 가량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한 게 장점이다.
갤럭시Z폴드 7 인증 중고폰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1699달러(약 251만원)로, 출시가(1999.99달러)와 비교해 약 300달러 저렴하다. 512GB(1749달러)와 1테라바이트(TB·1879달러)도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256GB 모델이 출시가(1099.99달러) 대비 약 160달러 인하된 939달러(약 139만원)에, 512GB는 989달러에 각각 판매 중이다.
메모리반도체 공급난으로 신제품 뿐 아니라 구형 모델까지 가격 상승 압박을 받자 비교적 저렴한 중고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 일부 모델 가격을 국내외에서 인상했다. 갤럭시Z폴드 7 512GB 모델이 253만7700원에서 263만2300원으로 9만4600원 올랐고, 1TB 모델은 293만 3700원에서 312만 7300원으로 19만 3600원이나 뛰었다. 갤럭시Z플립7 512GB 모델 가격은 1220달러에서 1300달러로 80달러 인상됐다.
미국에서도 갤럭시Z폴드 7(512GB) 가격이 2120달러에서 2200달러로, 1TB 모델은 2420달러에서 2500달러로 올랐다. 또 갤럭시Z플립 7(512GB)의 가격은 1300달러로, 종전(1220달러)과 비교해 70달러 인상됐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신제품 출하량 증가율(1%)을 앞섰다. 올해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일부 구형 IT 기기 중고 제품 몸값도 오르고 있다. 2024년 7월 출시된 갤럭시 버즈3의 경우 지난해만 해도 일반형 미개봉 제품 기준 중고 판매가가 8만~9만원 수준에서 형성됐지만, 최근 12만~13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시 시기가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통상 흐름과 달리 신제품 가격 인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나온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프로 모델이 35만 9000원, 일반 모델이 25만 9000원으로 전작 대비 각각 4만원씩 올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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