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10만 둔촌 의원 3인인데 8만 천호 6인..與 책임 회피"
김윤호 2026. 4. 26. 18:31

[파이낸셜뉴스]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구을 당협위원장은 26일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상 강동구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구 10만5000여명 길동·둔촌권역 기초의원은 3인을 선출하고, 그보다 2만명 적은 인구 8만6000여명 천호동은 6인을 선출하는 기형적 선거구"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정 선거법 부칙상 기초의원 증원 여부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한다. 강동을 현역 의원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천호동 선거구에 인구 비례를 무시하고 2석 추가 결정 법적 주체는 이 의원이고, 선거법 개정을 논의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했다"며 "민주당 소속 천호동 지역 구의원을 대폭 늘려 구의회를 장악하려는 시도인가. 혹은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에 불리한 안으로 개정할까봐 법으로 강제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강동구 선거구 획정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의힘에 날을 세우는 것을 두고 "진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찬성했다. 이제 와서 국민의힘을 향해 손가락질 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모순"이라며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나 서울시의회는 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결정했는데, 결과가 논란이 되자 야당 원외 위원장에게 그리고 서울시의회에까지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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