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점빵길, 빵 축제로 6만 몰렸다…원도심 부활 신호탄
문경시, 빵 특화거리 기반 전국 대표 상권축제 육성 추진

'빵'을 매개로 원도심을 되살린 문경 점촌점빵길이 올해 6만 명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지역축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체험·공연·경연을 결합한 콘텐츠와 관광객 유입이 맞물리며 상권 활성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문경시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에 총 6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축제 방문객 3만 명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축제는 첫날 '빵지순례' 프로그램과 개막식, 대형 LED 케이크 점등식,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둘째 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브레드이발소 공연'과 디저트 경연대회가 큰 호응을 얻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장됐다.
마지막 날에는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가 열려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자리에서 문경시는 홍보대사 가수 박서진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박서진 팬클럽 '닻별' 1,500여 명이 함께하며 축제의 상징성과 외부 유입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문경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점촌 원도심을 '빵' 콘텐츠로 연결한 특화거리로 발전시키고, 전국 단위 대표 상권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점촌점빵길 빵 축제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개선을 통해 전국적인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방문객 김모 씨(대구)는"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공연과 체험이 함께 있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점촌점빵길 상인 이모 씨는"축제 기간 동안 평소보다 손님이 3~4배 늘었다"며,"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것을 직접 체감했다"고 전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박모 씨는"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과 체험이 많아 가족 나들이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빵'이라는 생활 친화 콘텐츠로 △원도심 활성화 모델 제시△체류형 관광 유도 및 지역 상권과 축제의 결합 성공 사례△지역 브랜드(점촌점빵길) 전국화 가능성 확인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다.
이로서△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 확대△상권 매출 증대 및 청년 창업·상점 활성화 기대△문경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다만 향후 △계절·테마별 콘텐츠 다양화로 재방문율 확보△교통·주차 등 인프라 개선 및 방문객 수용 능력 강화△지역 상인 참여 확대 및 상생 구조 정착△축제 브랜드 지속성 확보 위한 차별화 전략 필요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