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하루 거래대금 56.3조…올해 영업익 ‘2조 클럽’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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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연속 국내 리테일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039490)이 3월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하루 거래 금액만 5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이후 첫 거래가 열린 지난달 4일 키움증권의 국내 주식 거래 금액은 56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물 중심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넥스트레이드(NXT) 중심 시장 일평균 거래 대금의 큰 폭 증가는 키움증권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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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하루 거래액 창사후 최대
개인 비중 92%…수수료 수익 60억
1분기 영업익 5500억 안팎 전망

21년 연속 국내 리테일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039490)이 3월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하루 거래 금액만 56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이후 첫 거래가 열린 지난달 4일 키움증권의 국내 주식 거래 금액은 56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다. 개인투자자 거래가 전체의 92%를 차지했고 기관 비중은 8%였다. 이날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약 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동학개미운동’ 당시 국내 증시 전체 일평균 거래 대금 54조 원을 웃돈 수치다. 6년 전 모든 증권사를 합친 하루 평균 거래 규모를 단일 증권사가 넘어선 것이다.
거래 대금 급증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가 전체 거래 대금의 약 20%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 비중도 약 7%에 달했다. 급락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시장 대표주로 몰리며 플랫폼별 거래 대금도 단기간에 커졌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삼성전자 보유 투자자는 우선주를 포함해 100만 명에 달한다.

국내 주식 투자 열기를 모바일 증권사가 빨아들이는 가운데 기존 온라인 브로커리지 강자인 키움증권도 톡톡히 수혜를 누리고 있다. iM증권은 1분기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을 1년 전보다 69.16% 급증한 5506억 원, 다올투자증권은 63.8% 늘어난 5332억 원으로 전망했다. 현 추세면 올해 영업이익 ‘2조 클럽’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물 중심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넥스트레이드(NXT) 중심 시장 일평균 거래 대금의 큰 폭 증가는 키움증권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짚었다.
리테일 거래 확대는 이자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늘면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하고 신용거래 수요도 함께 커진다. 이 경우 리테일 신용공여 평잔이 늘면서 채권 보유 잔액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도 증가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거래 대금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21.36%에서 올해 1분기 18.02%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거래 대금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중장기 과제로 꼽힌다. 이로 인해 최근 발행어음 사업 강화와 퇴직연금 시장 진출로 수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토스 앱을 통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규 개설하는 고객 전원에게 현금 1만 5000원을 당일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시하며 외연 확장을 위해 경쟁사인 토스와 손을 잡았다.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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