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코인 오르겠네' 3조6000억 몰리더니…'파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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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선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핵심 분기점인 7만5000달러를 이미 넘어선 만큼 가격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빨라질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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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트럼프의 '입'
3개월만에 1억1600만원선
美 ETF, 이달만 3.6조 유입
Fed 금리인하 전망 더해져
전문가 사이 낙관론 확산
美-이란 종전협상 교착 상태
긍정적 예측 이르다는 분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선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들어 ETF 3.6조 순유입
26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3일 1억1600만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9000만원대까지 주저앉은 비트코인이 1억16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건 약 3개월 만이다. 이후에도 1억1500만원대 중후반을 유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월부터 1억원 안팎에서 횡보하는 국면을 보였다. 이달 들어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1억313만원에서 출발한 비트코인은 보름 만인 15일 1억1000만원 선을 돌파한 뒤 1억2000만원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 봐도 오름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월 6일 6만2704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17일 7만4855달러로 올라섰다. 한 달 만에 1만2000달러 넘게 반등한 것이다. 이달 24일 7만8264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 7만7000달러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9주 가운데 8주 동안 순유입 기록을 써냈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엔 13억2000만달러(약 1조9500억원)가 순유입되며, 올해 첫 월간 순유입 기록을 세웠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24억4000만달러(약 3조6000억원)가 순유입되면서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확산하는 비트코인 낙관론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기준 비트코인 목표가를 14만3000달러(약 2억1200만원)로 제시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고, 이란 전쟁 여파가 완화된 뒤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센터장은 “장기 참여자의 평균 진입가 돌파 여부, ETF 자금 유입의 지속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후 연준의 기조 전환이라는 세 조건이 맞물린다면 해당 목표가는 충분히 도달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핵심 분기점인 7만5000달러를 이미 넘어선 만큼 가격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빨라질 것으로 진단했다. 마티 그린스펀 퀀텀 이코노믹스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이는 단순 가격 상승이 아니라 구조적 돌파를 의미한다”며 “새로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카엘 반 데 포페 가상자산 분석가는 “이달 최대 8만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낙관하기에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이뤄지면서 교착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이 지나치게 흔들리는 것도 위험 요소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강경 발언을 내놓은 다음 날인 지난 2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억원 아래로 밀려났다. 해외시장에서도 6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낙폭을 키웠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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