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없인 오픈AI 없다…늘 최상위 파트너"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6. 4.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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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없이는 오픈AI도 없습니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픈AI 코리아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GPT-5.5의 강력한 성능의 배경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만큼 한국이 오픈AI에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파트너라는 얘기다.

제이 총괄은 이어 "오픈AI가 만드는 AI 생태계에서 한국은 언제나 최상위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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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제이 오픈AI 총괄
K반도체 회사와 전방위 협업
얼리어답터 성향 한국 사용자
GPT의 강력한 경쟁력 원천
에이전틱 강화한 GPT-5.5
클로드와 경쟁우위 자신감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오픈AI와 한국의 협력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대한민국 없이는 오픈AI도 없습니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픈AI 코리아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GPT-5.5의 강력한 성능의 배경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픈AI는 'GPT-5.5'를 발표하며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또 한번 치고 나갔다. GPT-5.5는 챗GPT와 함께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에 탑재됐다. 제이 총괄은 "이번 모델은 실제 업무를 대리 수행하는 '에이전트' 업무에 특화돼 있다"면서 "코딩이나 재무 관련 엑셀 같은 전문적인 작업을 능숙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이 총괄은 최근 코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앤스로픽의 클로드와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신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어질 것이란 점을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10월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웨이퍼 기준 월 90만장에 달하는 D램 메모리를 요청하면서 국내 메모리 업계가 대호황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샘 올트먼과 함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대규모 투자를 논의할 때만 해도 투자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한국 반도체 회사와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깔았고, 최근 코덱스 확산도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 회사들과 만든 AI 인프라가 클로드를 이길 수 있는 카드라는 얘기다.

오픈AI는 올해를 '에이전틱'이 주류가 되는 원년으로 내다봤다. GPT-5.5의 핵심 기능 역시 AI가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PC 화면을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는 '컴퓨터 사용(Computer use)'이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긴 호흡의 전문적인 업무를 독립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

제이 총괄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모든 지식 노동자가 에이전트 도구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퇴근 전 AI 에이전트 10~20개를 설정해 두면, 다음 날 필요한 업무를 모두 완성해 놓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AI 시대를 연 챗GPT의 미래는 '슈퍼앱'이다. 오픈AI가 최근 에이전트 앱 '오픈클로'의 설립자 페터 슈타인베르거를 전격 영입한 것도 슈퍼앱 개발을 위해서다. 출시 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덕트 테이프'라는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던 차세대 이미지 생성 모델 '챗GPT 이미지 2.0'도 오픈AI의 또 다른 비밀병기다. 제이 총괄은 "외국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돼 한국어가 포함된 이미지도 훨씬 정교한 품질로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이 총괄은 최근 1년 새 한국을 7번이나 방문했다. 그만큼 한국이 오픈AI에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파트너라는 얘기다.

그는 "반도체 칩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생태계를 아우르는 '풀스택'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면서 "특히 한국 얼리어답터들의 날카로운 피드백 또한 오픈AI 제품 고도화에 절대적 기준"이라고 치켜세웠다. 제이 총괄은 이어 "오픈AI가 만드는 AI 생태계에서 한국은 언제나 최상위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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