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깜냥' 이강인, 76일 만에 골 폭발→챔스 4강 앞두고 '눈도장' 찍었다…3골 2도움 앙제 킬러 재확인 "PSG 리그앙 5연패 청신호"

박대현 기자 2026. 4.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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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무력시위'를 벌였다. 공격포인트 2개를 수확하는 빼어난 생산성으로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둔 가운데 이강인이 올 시즌 첫 UCL 선발 기회를 움켜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발 깜냥'은 증명했다. ⓒ 파리 생제르맹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이 '무력시위'를 벌였다.

공격포인트 2개를 수확하는 빼어난 생산성으로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둔 가운데 이강인이 올 시즌 첫 UCL 선발 기회를 움켜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깜냥'은 증명했다.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25-2026 리그앙 앙제와 원정 31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PSG는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9를 확보했다.

2위 RC 랑스(승점 63)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리그앙 선두 지위를 더 공고히 했다.

올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상황.

리그앙 5연패(聯覇)를 향한 발걸음도 한층 가벼워졌다.

피치 흐름은 일찌감치 PSG 쪽으로 기울었다.

이강인이 기선 제압 선봉에 섰다.

전반 7분 중원에서 루카스 베랄두가 건넨 패스를 아슈라프 하키미가 잡은 뒤 골 지역 오른편을 파고들었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키미 발을 떠난 공은 상대 골키퍼 맞고 문전으로 흘렀다.

이때 이강인이 지체없이 달려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순간 판단과 침착성이 두루 돋보였다.

상대 문지기가 몸을 던지는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한 번 더 터치를 이어간 선택이 눈부셨다.

이날 선제골로 이강인은 76일 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 2월 9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리그앙 홈 21라운드에서의 득점 이후 오랜만에 골망을 출렁였다.

올 시즌 리그 3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리그 3골·UEFA 슈퍼컵 1골).

이강인 선제 득점은 이날 경기 결승 골이 됐다.

특히 앙제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2024년 11월 10일에 치른 2024-2025시즌 앙제와 원정 11라운드에서도 2골 1도움을 쓸어 담은 바 있다.

이날 기록까지 포함하면 앙제를 상대로 통산 4경기 3골 2도움을 쌓아 ‘천적’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양상이다.

▲ 앙제전 선제골로 이강인(오른쪽)은 76일 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 2월 9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리그앙 홈 21라운드에서의 득점 이후 오랜만에 골망을 출렁였다. 올 시즌 리그 3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 AP

이강인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PSG는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완벽히 쥐었다.

전반 39분 베랄두 전진 패스를 받은 세니 마율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사실상 승리 추가 PSG 쪽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PSG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계속해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PSG는 이른 시간 쐐기포를 꽂았다.

이번에도 이강인 발끝이 빛났다.

후반 7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정확히 공을 차 올렸다.

이강인 크로스를 베랄두가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스코어 3-0.

이강인은 선제골에 이어 쐐기골 어시스트까지 기록해 멀티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 이강인(맨 왼쪽)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세트피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평점에서도 맹활약이 반영됐다. 축구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역시 1골 1도움을 몰아친 루카스 베랄두(8.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 연합뉴스 / AP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후반 29분 스트라이커 곤살로 하무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해 PSG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경기 막판 약 20분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하나 흔들림이 적었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PSG는 실점을 허락지 않았다.

결국 3-0 낙승으로 앙제 원정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세트피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평점에서도 맹활약이 반영됐다. 축구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역시 1골 1도움을 몰아친 베랄두(8.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경기 결과와 내용, 개인 퍼포먼스까지 모두 잡은 일전이었다.

PSG는 리그앙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이강인은 선발 요원으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리그와 UCL 두루 타이틀 방어를 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선발 이강인'의 활약이 팀 상승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앙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이강인(오른쪽)은 선발 요원으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리그와 유럽대항전 두루 타이틀 방어를 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선발 이강인'의 활약이 팀 상승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연합뉴스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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