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울진군수 예비후보, 전찬걸 전 군수 지지 확보…선거판 요동
‘원팀 결합’ 예고 속 판세 재편 변수로 부상

울진군수 선거를 앞두고 전찬걸 전 군수가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황이주 에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판세를 뜨겁게 달궜다.
전 전 군수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민심을 외면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황이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뜻보다 특정인의 의중이 우선되는 현실에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 "여론을 무시한 밀실 공천과 독선적 결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통해 민심을 거스르는 권력은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군정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전 전 군수는 "지난 4년간 군정은 무능과 혼탁, 잦은 소송으로 얼룩졌다"며 "행정력이 군민 삶이 아닌 법정으로 향했고, 그 피해는 군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울진의 미래는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책임 있게 이끌어야 한다"며 "일시적으로 머무는 정치로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이주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재선 도의원으로서 행정감시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울진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황 후보의 '연간 120만원 에너지 연금' 공약에 대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전 전 군수는 "8년 전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험과 조직, 역량을 황이주 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양측 캠프는 '원팀'으로 결합해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지지해 준 군민들의 뜻을 황이주 후보에게 모아달라"며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울진의 자존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언으로 울진군수 선거 구도가 향후 어떻게 재편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