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이용자의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등급 배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활동성 높은 독자에게 정체성을 부여해 창작자와 콘텐츠, 이용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등급 배지 시스템은 최근 12개월간의 작품 열람 회차 수를 기준으로 이용자를 총 7개 구간으로 분류한다. 열람 회차 상위 0.1%인 최상위 등급 '마스터피스'부터 에메랄드(상위 0.5%), 다이아(1%), 플래티넘(5%), 골드(10%), 실버(15%), 브론즈(20%) 순이다. 활동량에 따라 한 달마다 등급이 갱신된다.
획득한 배지는 이용자의 프로필과 웹툰 하단 댓글 창, 앱 내 '웹툰 피드' 등 서비스 전 영역에 노출된다. 등급에 따른 실질적인 인센티브는 없지만, 네이버웹툰은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재방문율과 콘텐츠 소비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플랫폼의 진화가 이용자를 묶는 록인(lock-in) 효과와 글로벌 지식재산(IP) 생태계 확장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네이버웹툰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기본 공간을 넘어 직접 들어가 소통하며 감정 교류가 이뤄지는 인터랙티브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소셜 기능 고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네이버웹툰이 이용자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등급 배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이버웹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