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뼈대’만 남은 이황리 아파트…이천시 중재로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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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관문에서 수십 년간 흉물로 방치된 '카사펠리스 이천'(옛 이황리 아파트)이 이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공사를 재개했다.
26일 장호원읍 이황리 현장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사펠리스 이천 공사 재개식 및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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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관문에서 수십 년간 흉물로 방치된 ‘카사펠리스 이천’(옛 이황리 아파트)이 이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공사를 재개했다.
26일 장호원읍 이황리 현장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사펠리스 이천 공사 재개식 및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장호원읍 이황리 355-7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난 1998년 착공했으나, 2002년 시공사 부도와 진입로 소유권 분쟁 등 복잡한 채권·채무 관계가 얽히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약 24년간 골조만 남은 채 방치된 아파트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청소년 탈선 장소 및 안전사고 위험 지역으로 지목돼 지역의 고질적인 골칫거리였다.
이번 공사 재개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결정적이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수원국토관리청 등 관계 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행정적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복잡하게 꼬인 진입 도로 문제와 인허가 절차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맞춤형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완료한 데 이어, 12월30일 사업계획변경승인을 최종 처리하며 공사 재개를 위한 모든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추진되는 ‘카사펠리스 이천’은 지상 16층 규모 5개 동 930세대 규모의 공공건설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장호원 남부권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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