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다관왕 많았던 제2회 제주장애인체육대회 폐막

김찬우 기자 2026. 4.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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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상에 수영 종목 탐라중 배민준 학생 수상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서귀포시 일원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종목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이어지며 다수의 대회 신기록과 다관왕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종목 배민준(탐라중 3)이 수상했다. 배 군은 지난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S14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S14 자유형 50m(30초35), 배영 50m(33초18) 대회 신기록과 다관왕을 동시 달성했다. 

우수선수상은 제주시 여정아(수영), 서귀포시 한가람(육상, 서귀포산업과학고 2), 학생부 부문 김예지(볼링, 한림여중 3)가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극복상은 볼링 종목 김성빈(아라중 3)이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 도장애인축구협회(풋살)가 진흥상을 수상했으며, 개회식장을 가득 메우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슐런협회가 화합상을 수상했다.

여정아(수영) 선수는 여자 일반부 S14 자유형 50m(46초65) 및 평영 50m(1분09초08)에서 신기록을 기록했다. 육상에서는 이종헌(신엄중 3)이 중학교 남자 원반던지기에서 27m70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관왕 부문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수영에서는 이준수, 김규리, 양재원이 각각 2관왕에 올랐으며, 육상에서는 조훈범, 한가람, 송윤아, 김동환이 종목별 2관왕을 달성했다. 

조정 종목에서는 박지윤이 개인 및 단체전에서 활약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최진을 비롯해 김은후, 고민혁, 이정민, 강유현, 한성욱, 김보명, 김지원, 강윤지 등이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다관왕 배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도민체전과 분리 개최된 이후 장애인체육대회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