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예상치 못했던 시즌 초 부진…황선홍 감독 “지표 상으론 나쁘지 않은데…”

이종관 기자 2026. 4.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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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지표는 나쁘지 않다. 결국은 효율이다" 울산 HD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효율'을 강조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울산 HD를 상대한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상대의 가장 위험한 부분이다. 크로스와 역습 상황이 가장 무섭다. 말컹 같은 선수는 막기 쉽지 않다. 영리하게 수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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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울산)]

“전체적인 지표는 나쁘지 않다. 결국은 효율이다” 울산 HD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효율’을 강조했다.

대전은 26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울산 HD를 상대한다. 대전은 승점 9점으로 리그 11위에 올라있고, 울산은 17점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던 대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 이후 3경기 동안 무승부를 기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아냈으나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리그 선두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직전 제주 SK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번 울산전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경기를 앞둔 황선홍 감독은 “날씨가 덥기도 하고 팀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데이터상으로 전체적인 지표는 나쁘지 않다. 결국은 효율이다. 압박 타이밍과 우리가 수비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가졌을 때 발생하는 안일한 수비들 때문에 불필요하게 뛰는 양이 많아진다.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들을 없애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중, 주말 경기를 치르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렇다 보니 수비로 내려오는 상황에서 에너지를 확 살리지 못한다. 5월 일정이 빡빡하기 대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울산의 화력이 불을 뿜고 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괴물 공격수’ 말컹은 최근 4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오랫동안 득점이 없었던 허율 역시 광주FC, FC안양전에서 골 맛을 보며 반등하고 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상대의 가장 위험한 부분이다. 크로스와 역습 상황이 가장 무섭다. 말컹 같은 선수는 막기 쉽지 않다. 영리하게 수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는 디오고가 살아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우리가 3톱을 사용한다고 하면 측면 미드필더들의 박스 타격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포지션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상황을 보고 (주) 민규와 공존을 시키는 것이 상대에게 더 부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와 계속해서 소통을 하고 있는데 본인도 답답해한다”라고 전했다.

오늘 명단에서 제외된 유강현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공격수를 3명 데리고 올까 고민을 했는데 여러 가지를 고민해 한 명이 빠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선수에게도 5월에 많은 경기가 있으니 준비하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출전 기회는 주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친정 팀’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루빅손에 대해서는 “선수는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득점이나 여러 가지 부분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해하고 있다. ‘울산으로 오면 야유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더니 괜찮다며 골을 넣고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더라. 좋은 성향의 선수이니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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