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용의자, 美 명문 칼텍 출신 엘리트 강사…‘이달의 교사’ 이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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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에서 25일(현지 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은 명문대 공학도 출신 강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CNN 보도에 따르면, 앨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토런스에 거주하는 인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교사이자 비디오게임 개발자로 활동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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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CNN 보도에 따르면, 앨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토런스에 거주하는 인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교사이자 비디오게임 개발자로 활동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구직·구인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에 올린 프로필에는 시험 준비 및 과외 교육 업체 ‘C2 에듀케이션’에서 시간제 교사로 근무한 이력이 기재돼 있다. 해당 업체는 2024년 12월 앨런을 ‘이달의 교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학력 역시 눈길을 끈다. 앨런은 2017년 명문대인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칼텍)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립대 도밍게즈힐스 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칼텍 재학 시절에는 휠체어용 비상 제동 장치 시제품을 개발해 지역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비디오게임 개발자로도 활동하며 ‘보어덤(Bohrdom)’이라는 인디 게임을 제작해 게임 플랫폼 ‘Steam’에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은 2018년 연방 상표로 등록됐으며, 그는 현재 ‘퍼스트 로(First Law)’라는 이름의 후속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선거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앨런은 2024년 10월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대선 캠프에 25달러를 기부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앨런은 25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산탄총과 총, 여러 개의 칼로 무장한 채 보안 구역 진입을 시도하던 중 비밀경호국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이날 “산탄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비밀경호국 요원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당 요원은 보호 장비를 착용한 부위에 총을 맞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으로 피신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요원 1명이 총상을 입었지만 양호한 상태”라며 자신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에 대해 “무기를 여럿 지닌 채 만찬장 보안 검색대로 돌진했다”면서 “내 생각에는 그는 단독범이며 ‘미치광이(whack job)’ 같다. 그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고,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라고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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