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꾼 '아내의 한마디'..."여보, 꿈을 이뤘나요?" 맨유 캡틴 브루노, 거액의 사우디 유혹 뿌리치고 잔류 이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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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건넨 그 작은 한마디는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특히 아내의 한마디가 그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폈다.
브루노는 "아내는 내게 '당신의 꿈을 이뤘나요? 당신이 원했던 모든 것을 달성했나요?'라고 물었다. 아내가 건넨 그 작은 한마디는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이 여정이 날 어디로 이끌지 지켜보자고 마음먹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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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내가 건넨 그 작은 한마디는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스포츠'의 '웨인 루니 쇼'에 출연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잔류한 이유를 밝혔다.

브루노는 현재 맨유의 핵심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팀에 입성한 그는 곧장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중원의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3/24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322경기 106골 105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끌며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러한 브루노는 지난여름에는 사우디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중 알 힐랄 SFC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실제 그의 에이전트가 사우디 리야드의 한 호텔을 방문한 모습까지 포착돼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싣기도 했다.
다만 브루노의 선택은 맨유 잔류였고, 올 시즌 팀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결정적인 배경에는 가족의 영향이 컸다. 브루노는 "사우디가 제안한 금액은 정말 큰 액수였다"면서도 "내가 여전히 클럽에 보답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가족의 장점은 아내가 나처럼 아주 현실적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저 함께 가졌던 꿈을 이루고, 아이들과 좋은 삶을 살며 가능한 한 성공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내의 한마디가 그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폈다. 브루노는 "아내는 내게 '당신의 꿈을 이뤘나요? 당신이 원했던 모든 것을 달성했나요?'라고 물었다. 아내가 건넨 그 작은 한마디는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이 여정이 날 어디로 이끌지 지켜보자고 마음먹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브루노 페르난데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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