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때문에 주가 떨어졌다?…모건의 일침 “5년전부터 성장세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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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약세를 보였다가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로 반등한 나스닥 종합지수와 달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는 고전하며 회복을 못하고 있다.
심지어 실적 발표에 나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흐름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두 기업이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하자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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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로 회복
소프트웨어株는 17% 급락세

26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4일(현지시간)까지 나스닥 종합지수는 6.89% 상승했다. 반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는 같은 기간 16.98% 급락했다.
나스닥은 미국·이란 전쟁 우려에, IGV는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수요 감소 우려에 연초에 하락한 바 있다.
다만 4월 들어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IGV도 반등했지만 여전히 연초와 비교해 주가가 약한 상태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올해 들어 AI가 이들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다만 AI 우려 이전부터 장기적인 실적 약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테판 슬로인스키 BNP파리바 연구원은 “AI로 인한 대체 우려가 발생하기 한참 전인 2021년부터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세는 꺾이기 시작해 왔다”며 “내년까지도 월가에서 바라는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할 가능성도 희박하며, AI 수혜주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는 AI 관련 매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IBM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59억2000만달러의 매출액과 1.91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매출액 전망치 156억2000만달러, EPS 예상치 1.81달러를 모두 웃돈 실적이다. 서비스나우도 같은날 월가 컨센서스에 부합한 37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0.97달러의 조정 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IBM과 서비스나우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간 각각 7.89%, 12.52% 급락했다.
IBM의 경우 2026년 연간 전망을 수정하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연간 전망을 바꾸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AI로 인한 불안감에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잡았다고 해석했다.
서비스나우는 미국·이란 전쟁 영향에 중동 지역에서 구독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힌 점이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
두 기업이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하자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1.92%), 세일즈포스(-6.13%), 워크데이(-5.40%), 인투이트(-3.11%), 어도비(-4.10%), 오라클(-7.58%) 등 소프트웨어 종목들온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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