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나란히 '멀티히트'… 송성문 빅리그 첫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였고, 득점도 1개도 추가했다.
이정후의 활약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6-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유리 페레스의 초구를 때려 우익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낸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레스의 공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장타 2개를 터트린 건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루타 1개, 홈런 1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7(94타수 27안타)로 올라갔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73으로 상승했다.
이날 LA 다저스의 김혜성도 전날 활약에 이날도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 김혜성은 안방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의 12-4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2회말 컵스 선발 콜린 레이를 상대로 커브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한데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레이의 공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프리랜드가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김혜성이 멀티히트를 작성한 것은 올시즌 5번째로,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 2안타), 25일 컵스전(3타수 2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빅리그의 부름을 드디어 받았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에서 뛰던 송성문을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멕시코시티에서 애리조나와 2연전을 치르는데, MLB에는 미국이 아닌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경우 빅리그 로스터를 26명에서 27명으로 1명 늘릴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데 송성문은 이 규정으로 팀의 27번째 선수로 합류한 것이다.
다만 송성문은 이날 열린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켜야 했다.
송성문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멕시코리그 2차전에서 빅리그 데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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