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LED 모니터 60% 성장…K-디스플레이 존재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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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출하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5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OLED(모니터·노트북·TV 등) 출하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50.9%로 1위, LG디스플레이가 31.8%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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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모니터 시장 본격 성장…스마트폰보다 수익성↑

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출하량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K-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5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 340만대와 비교해 약 60% 증가한 수치다.
OLED 모니터 시장이 틈새 제품 단계를 넘어 대중화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옴디아는 이런 성장의 배경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PC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를 꼽았다.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 선명한 화질을 앞세운 OLED 모니터가 게이밍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e스포츠와 고사양 PC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교체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주요 완성품 업체들의 공격적인 제품 확대도 시장 성장 요인으로 지목됐다. 옴디아는 에이수스(ASUS), MSI를 비롯해 삼성, LG 등 주요 브랜드들이 OLED 제품군을 늘리면서 시장 확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중심 제품군에서 OLED 라인업을 확대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옴디아는 패널 공급 측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핵심 공급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축적된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등 차별화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OLED 모니터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비해 아직 작다. 올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8억대 수준으로 예상돼 OLED 모니터 패널 전망치인 540만대와 비교하면 아직 판매량 격차가 크다.
대신 OLED 모니터는 27인치·32인치 등 대형·고사양 제품 비중이 높아 패널 1장당 가격이 스마트폰용 패널보다 수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출하량 비중은 작아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OLED 모니터가 TV와 스마트폰에 이어 차세대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OLED(모니터·노트북·TV 등) 출하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50.9%로 1위, LG디스플레이가 31.8%로 2위다. 3위인 중 에버디스플레이(14.8%)와 비교하면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8% 증가한 146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p) 확대됐다.
회사측은 "LCD에서 OLED로 전환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OLED 모니터 패널 출하 비중을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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