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없이 QR로 결제”…이억원, 인도·베트남서 ‘K-금융’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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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아시아 핵심 신흥국 현지에서 '금융외교' 성과를 거두며 K-금융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보탰다.
양국 간 'QR코드 결제연동' 구축을 이끌어내며 국민 체감형 금융 서비스 제고는 물론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진출을 가로막던 규제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이 위원장은 일정 중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사 8곳의 현지 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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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왼쪽) 금융위원장이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양자면담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6/dt/20260426144659620teob.jpg)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아시아 핵심 신흥국 현지에서 ‘금융외교’ 성과를 거두며 K-금융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보탰다. 양국 간 ‘QR코드 결제연동’ 구축을 이끌어내며 국민 체감형 금융 서비스 제고는 물론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진출을 가로막던 규제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해 거둔 글로벌 금융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순방의 가시적인 성과는 인도 및 베트남과의 ‘QR코드 결제연동 사업’ 추진이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결제망’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양국 국민은 번거로운 환전 절차나 별도의 해외 결제망 수수료 없이 자국에서 쓰던 간편결제 앱으로 상대국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경제적 효용도 상당하다. 기존 해외 신용카드 결제 대비 건당 약 2%포인트(p)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결제액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인도에서는 연간 최대 460만 달러, 베트남에서는 7500만 달러의 국부 및 소비자 수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1일 인도네시아와 해당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데 이어 향후 싱가포르, 태국 등 주요 아세안(ASEAN) 국가로 아시아 결제 네트워크를 촘촘히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장으로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금융 파트너십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의 강점인 핀테크 분야 협력 방안과 함께 인도 국가투자인프라펀드(NIIF)를 활용한 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인도의 글로벌 금융 허브 육성 프로젝트인 기프트 시티의 관할 감독기구(IFSCA)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내 금융사들이 인도의 심장부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24일 베트남으로 이동한 이 위원장은 팜 득 안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안착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위원장은 최근 승인된 IBK기업은행 현지법인과 산업은행 하노이 지점 인가에 대해 베트남 금융당국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NH농협은행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속한 인가를 위한 전향적인 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일정 중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사 8곳의 현지 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치열한 글로벌 현장에서 K-금융의 영토를 넓혀가는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영업사원의 자세로 규제 해소와 인프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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