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박병호’가 ‘성남고 3학년 박병호’에게 남기는 한 마디 “프로 절대 쉽지 않아. 조금만 참으면 은퇴식을 치르며 떠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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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키움의 2026 KBO리그 맞대결이 펼쳐진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지난 시즌을 끝으로 21년간 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 키움의 잔류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의 선수 은퇴식이 이날 펼쳐졌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히어로즈 군단의 4번 타자를 지켜온 박병호를 위해 키움은 '특별 엔트리'로 박병호를 일일 등록했고, 박병호는 마지막으로 전광판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4번타자 1루수로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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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남정훈 기자] 삼성과 키움의 2026 KBO리그 맞대결이 펼쳐진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이날 전광판에는 특별한 이름이 새겨졌다. 키움의 4번 타자, 1루수 박병호. 지난 시즌을 끝으로 21년간 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 키움의 잔류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의 선수 은퇴식이 이날 펼쳐졌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히어로즈 군단의 4번 타자를 지켜온 박병호를 위해 키움은 ‘특별 엔트리’로 박병호를 일일 등록했고, 박병호는 마지막으로 전광판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4번타자 1루수로 올리게 됐다. 키움은 박병호가 현역 마지막을 보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삼성도 ‘우리도 행복했어요’, ‘등번호 52번’ 엠블럼과 패치가 부착된 삼성 유니폼을 박병호에게 선물하며 그의 현역 은퇴를 축하했다.





박병호는 성남고 재학 시절 고교야구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05년 LG의 1차 지명을 받고 큰 기대 속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따금씩 주어지는 기회 속에 6년 간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

‘오늘의 박병호’가 ‘프로 입단 전 성남고 3학년 박병호’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냐고 묻자 “‘프로가 쉬운 곳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조금만 참고 하면 은퇴식까지 하면서 은퇴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최선을 다 해보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제 지도자로서의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처음 코치직을 맡을 때부터 1군보다는 힘들게 야구하고 있는 유망주 선수들과 함께 하는 잔류군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짧지만 2년간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면서 선수와 지도자 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 게 좋은지 고민했다. 한국과 미국의 야구문화가 다르지만, 저는 선수들과 스킨십과 대화를 많이 하는,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
고척돔=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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