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을 통해 나 스스로 긍정적으로 변했다" 권순우 인터뷰 [광주오픈챌린저]

박성진 기자 2026. 4.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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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국군체육부대, 350위)가 2026 ATP CH75 광주오픈챌린저 단식에서 우승했다.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권순우는 "군생활을 통해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나 스스로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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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오픈 챔피언 권순우

권순우(국군체육부대, 350위)가 2026 ATP CH75 광주오픈챌린저 단식에서 우승했다. 어거스트 홈그렌(덴마크, 185위)를 6-4 7-5로 꺾었다. 권순우의 이번 시즌 두 번째 ATP 챌린저 타이틀이다.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권순우는 "군생활을 통해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나 스스로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웃었다. 다음은 권순우 인터뷰 전문.

권순우 6-4 7-5 어거스트 홈그렌(덴마크)

- 우승 소감은?
"오늘 아침에 굉장히 예민했다. 발가락에 부상이 생겼다. 엄지발가락 안쪽에 멍이 들어서 걷지도 못했다. 연습도 제대로 못했는데, 다행히도 대표팀 임준우 트레이너가 이번 대회에 내려와 있어서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할 수 있었다. 일단 우승해서 기쁘다."

- 8강, 4강 모두 이겼지만 만족할 수 없는 경기력이라고 자평했는데, 오늘은?
"오늘도 100%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70% 정도? 이겼기 때문에 70%이다. 나머지 30%는 리턴 부분에서였다. 내 예측이 맞아 손에 닿았으면 메이드를 시켰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아쉽다. 그 부분이 더 잘 됐다면 더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었을 것 같다."

- 오늘 서브가 인상적이었다. 코스도 다양했는데, 그때그때 정하는건가? (서브에이스 14개)
"요즘 경기 영상이 워낙 잘 발달해서 선수끼리도 분석을 많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가 읽히게 되니까 순간순간 정한다. 티존 쪽으로 넣다가도 30-0 정도가 되면 와이드를 순간적으로 공략하기도 한다."

- 오늘 세컨드서브 상황에서도 에이스가 나왔다.
"나도 서브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더블폴트도 많았지만(5개), 서브가 통하지 않았다면 내 몸 상태가 아마 뛰지를 못했을 것이다."

- 어느덧 전역을 앞두고 있다. 입대 전 권순우는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상도 심했고. 군 생활이 권순우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입대 전 한 8~9년 투어 선수를 한 것 같은데, 이번 군생활을 하면서 그때 못 느꼈던 것들을 다르게 느끼고 있다. 재정비도 할 수 있었고,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입대 전에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나는 좋았다. 훈련량도 많았고. 나를 정말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참모장님, 2경기대대장님, 훈련처장님, 감독님 등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 광주오픈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 우승인데 알고 있었나?
"그랬나? 몰랐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는 우선 빨리 100위안에 들어가고 싶다. 그랜드슬램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

-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진입에 대한 결의를 자주 이야기하는데. 아까 온코트인터뷰에서도 그렇고.
"투어다니다니면서 느꼈던 것이다. 만약 조코비치와 경기한다고 하면, '어 조코비치랑 내가?' 이런 반응이지 않나. 이러면 벌써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목표를 훨씬 높게 잡는다. 지금 시대에서는 알카라스나 시너를 이기고 싶은 건데, 목표를 높게 잡아야 나도 그에 걸맞게 행동을 할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 있게 높은 목표를 말한다."

- 향후 일정은?
"일단 오늘 바로 부대로 복귀한다. 다른 대회 출전 여부는 우선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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