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 “이란, 혁명수비대가 의사결정 장악…협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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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사실상 이란 내 의사결정 과정을 장악하면서 종전 협상 진전이 불투명하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숨진 뒤 아흐마드 바히디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핵심 측근들이 사실상 정권을 장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ISW는 특히 혁명수비대가 미국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있어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보일 가능성도 작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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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사실상 이란 내 의사결정 과정을 장악하면서 종전 협상 진전이 불투명하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현지 시각 25일 중요위협프로젝트(CTP)와 함께 이란 전쟁 관련 특별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숨진 뒤 아흐마드 바히디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핵심 측근들이 사실상 정권을 장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바히디 사령관 등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을 비롯한 민간인 관료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ISW는 미국과의 협상에 나선 이란 협상팀이 지속적으로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1차 회담에서도 이란 당국자들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협상단이 독자적인 결정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고, 정권 내부에서도 아직 통일된 입장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ISW는 특히 혁명수비대가 미국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있어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보일 가능성도 작다고 봤습니다.
이란은 미국 대표단과 직접 만남은 거부하고 있으며, 협상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요구하고 있단 보도가 파키스탄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ISW는 유연성이 없고 최대한의 요구를 고수하며 협상을 지연시키거나 막기 위해 전제 조건을 활용하는 패턴에서 혁명수비대가 주도하는 협상 노선이 드러난다고 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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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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