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대구·광주만 남았다"…휘발유 2000원 뉴노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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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하며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4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전국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휘발유와 경유의 2000원 시대가 뉴노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서울의 평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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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기름값 비싸…영남·광주 일부 지역 상대적으로 저렴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하며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휘발유는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2000원을 넘어섰다. 경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0원에 안착했다.
4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전국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휘발유와 경유의 2000원 시대가 뉴노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42원 오른 2007.7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의 전국 최저가는 1929원, 최고가는 2598원이다.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2원 오른 2001.76원이다. 경유 가격은 지난 24일 약 4년 만(2022년 7월27일)에 2000원을 넘어선 이후 전날 2000원 밑으로 떨어졌으나 다시 2000원 이상으로 올랐다. 경유 최저가는 1929원, 최고가는 2580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서울의 평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2047원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제주(2030원), 강원(2014원), 충북(2013원) 순으로 집계됐다. 2000원 미만은 대구(1993원), 부산·울산(1997원), 광주(1999원) 등 4곳에 불과했다.
경유 역시 서울이 203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2020원), 강원·충북(2007원), 충남(2005원) 등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는 198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부산(1990원), 경북(1994원), 울산·경북·대전·광주(1995원), 전북·세종(1996원), 경남(1997원) 등이 2000원 미만이었다.
정부는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후 석유 최고가제를 시행해 공급가격을 억제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는 지난 3차에 이어 동결됐다. 4차 석유 최고가 동결에 따라 L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고려해 공급가격 억제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데다 국내 판매가격 반영에 시차가 있는 만큼 소비자 체감 부담은 당분간 계속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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