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인사이드]강승규 "정진석 보선 공천은 신중하게...충청서 균형점 만들어야"

표언구 2026. 4. 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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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국민의힘이 정진석 전 비서실장 공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충남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있는 강승규 의원은 지난 23일 TJB와 인터뷰에서 지역구에 대해 "보수 우세 지역이었던 만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공주.부여.청양은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결정된 박수현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일각에서 내란 세력으로 지목되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에 대해 강 의원은 "계엄을 반대했다는 것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미 드러났고, 끝내 기소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용산 대통령실에 근무했다고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계엄·탄핵 정국 당시 비서실장이었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 만큼 공천 시스템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의원은 또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의원의 조속한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 의원은 "4월 30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공주·부여·청양 유권자들은 1년간 국회의원 없이 지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제대로 잡히지 않다 보니 버티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는 명백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9일 전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다행이라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지역구인 예산·홍성의 핵심 현안인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강 의원은 "10만 도시를 목표로 출발했지만 12년이 지난 지금 5만 명에도 못 미치는 이유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청년들이 일할 수 있도록 국가산단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면에서는 "영재학교와 충남대학교 내포 캠퍼스 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도 설명했습니다.

"필수 의료분야부터 개원하기 위해 충남도가 부지를 매입하고 신촌 세브란스 등 대형 병원과 MOU를 체결해 작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2대 국회 상반기 의정 활동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예결위 소위원장으로서 충남도가 요청한 쪽지 예산 20여 건 중 15건 정도를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재학교·캠퍼스·병원·지방산단 관련 예산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원은 끝으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사고를 친다"며 "지난 총선에서 우리에게 채찍을 가한 만큼 이번에는 민주당 정부에도 채찍을 가해 균형점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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