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구석기의 만남 ‘전곡선사 AI 시네마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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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은 다음 달 3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콘텐츠로 인류의 시간과 문명을 조망하는 '전곡선사 AI 시네마 로드'를 개최한다.
행사를 기획한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전곡선사 AI 시네마 로드는 30만 년 전 주먹도끼와 현대 AI, 두 혁신적 도구가 만나는 시간의 교차점으로서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끌 'K-컬처 테크놀로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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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의 연결’ 주제로 AI 영상 콘텐츠 선봬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경기 문화예술로 원(Circle)+31'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 문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동아시아 최초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흐름을 바꾼 연천 전곡리에서 '과거와 미래의 연결(Fusion & Bridge)'을 주제로 AI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류 문명의 시작과 현재, 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한다.
관람객은 선사시대부터 공상과학(SF)에 이르는 다양한 서사를 따라가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제1부 'AI Cinema'에서는 총 11편의 AI 영화를 상영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주영·이지형 감독의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 윤희순 감독의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 등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신규 작품을 포함해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박상규 감독의 '반고흐 XR-Bus: 아를에서 전곡까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콘텐츠이다. 작품은 19세기 화가 반 고흐가 XR 버스를 타고 전곡선사박물관과 선사유적지를 방문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박물관 전시물인 '아이스맨 외찌 (ICEMAN Ötzi)'와의 만남, 알프스 풍경과 전곡리의 결합 등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장면을 구현했다.

제3부 'AI Media Art'에서는 4K 고해상도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 7편을 선보인다. 10m 규모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문화유산 기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세션으로, 중국 산동예술대학교 김보경 교수팀의 '신백제금동대향로'와 미디어아티스트 유대영 감독의 '화성행차, 8일간의 기록' 등은 역사적 소재를 첨단 기술로 재해석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전곡선사 AI 시네마 로드는 30만 년 전 주먹도끼와 현대 AI, 두 혁신적 도구가 만나는 시간의 교차점으로서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끌 'K-컬처 테크놀로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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