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버터떡·컵빙수…우리가 알던 ‘스벅’ 맞나요? [푸드360]

정대한 2026. 4. 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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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커피'의 상징이었던 스타벅스가 변하고 있다.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버터떡 열풍에 합류한 데 이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 제품이었던 '컵빙수'까지 선보였다.

'컵빙수' 형태의 블렌디드 음료 제품으로, 스타벅스가 처음 선보이는 빙수 메뉴다.

'컵빙수' 열풍을 일으킨 메가MGC커피의 파르페 제품은 지난해 4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4개월간 90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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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4일 컵빙수 제품 2종 첫 출시
두쫀쿠·버터떡에 ‘우베’ 활용 신제품도 선봬
작년 영업익 9.3% 감소…MZ세대 공략 본격화
스타벅스 코리아 컵빙수 제품.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프리미엄 커피’의 상징이었던 스타벅스가 변하고 있다.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버터떡 열풍에 합류한 데 이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 제품이었던 ‘컵빙수’까지 선보였다. 커피업계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날 여름 한정으로 빙수 스타일의 신규 음료인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 등 빙수 블렌디드 2종을 출시했다. ‘컵빙수’ 형태의 블렌디드 음료 제품으로, 스타벅스가 처음 선보이는 빙수 메뉴다. 팥과 찹쌀떡, 애플망고 등 원물 토핑을 올렸고, 인절미 크림과 요거트 크림을 올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빙수 카테고리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레드빈(팥)과 애플망고 두 가지 맛으로 기획 및 개발해 고객에게 기존 프라푸치노·블렌디드와는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컵빙수’는 컵 형태로 음료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빙수 제품이다. 기존 빙수 제품보다 저렴하고, 혼자서도 먹을 수 있어 지난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컵빙수’ 열풍을 일으킨 메가MGC커피의 파르페 제품은 지난해 4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4개월간 900만개 팔렸다. 이디야커피와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경쟁 브랜드도 유사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스타벅스의 컵빙수를 계기로 경쟁이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은 트렌드를 고려한 것들이다. 지난 1월에는 ‘두쫀쿠’ 열풍에 맞춰 ‘두쫀롤(두바이 쫀득롤)’을, 2월에는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말차’와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모카’ 2종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버터떡’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자 ‘쫀득 버터 바이트’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우베’ 열풍에 맞춰 100개 매장에서 한정 출시한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했다.

그동안 고수했던 운영 전략도 뜯어고치고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했다.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유료 구독 프로그램인 ‘버디패스’를 출시해 오후 2시 이후 제조 음료를 30% 할인한다. 자체 앱과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과 협업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업무를 하는 ‘카공족’과 ‘카일족’을 위한 ‘포커스 존’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변화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3조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30억원으로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엠지씨글로벌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469억원을 기록했다. 컴포즈커피의 매출은 2024년 893억원에서 지난해 3003억원으로 236.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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