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퇴 요구 일축… 대외활동없이 페이스북 대여투쟁 메시지

박태영 기자 2026. 4.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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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안팎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달여 남은 지방선거를 앞둔 주말과 휴일 대외활동 없이 페이스북을 통한 대여투쟁 메시지로 일정을 보냈다.

장 대표는 24일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면서 6·3 지방선거 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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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안팎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달여 남은 지방선거를 앞둔 주말과 휴일 대외활동 없이 페이스북을 통한 대여투쟁 메시지로 일정을 보냈다.

장 대표는 24일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면서 6·3 지방선거 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런 정치는 장동혁 정치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된 이후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왔다"면서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이어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방미 중 만난 국무부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공공외교 담당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면서 '직함 부풀리기' 비판이 제기되자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장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공공외교 리더십은 딱 2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함을 가지고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려 할수록 국민들은 외교 성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는 "CU 편의점 사장님들은 삼각김밥도 못 팔고 하루 몇 십만 원씩 손실을 보고 있고, 삼성 주주들은 노조의 7억 성과급 요구에 맞불 집회까지 열며 속을 태우고 쳥년들은 줄어든 알바 자리, 실종된 일자리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들 모두 노란봉투법의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대표는 "노란봉투법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도 없고, 피해를 보상받을 길도 없다"며 "이들의 권리는 검은봉투에 갇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만기친람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의 눈물에는 눈을 감고 있다"며 "노사갈등, 노노갈등, 세대갈등을 일으키는 '노란봉투법의 역습'을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장 대표를 향해 "이제 자숙이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거취 결정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현장에서 뛰는 후보들의 솔직한 심정은 장 대표가 좀 눈에 덜 띄었으면 좋겠다, 그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거론하며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 나왔기 때문에 이 정도 됐다면 대표께서 좀 책임감을 느끼시고 활동 반경을 줄여주시는 게 오히려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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