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 처음 봤는데…" 40살 KBO 홈런왕 은퇴 선언, 프런트→2군 감독→1군 감독 확신하다 "훌륭한 지도자 될 것" [MD고척]

고척 = 이정원 기자 2026. 4. 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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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가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키움의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척 = 곽경훈 기자
키움 설종진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키움의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척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이정원 기자] "박병호 코치는 훌륭한 코치가 될 것이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10승(15패)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 앞서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박병호 코치는 히어로즈 역사에 있어 때려야 뗄 수 없다. 영남중-성남고 졸업 후 1차지명을 통해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별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2011시즌 중반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대반전을 이뤘다. 정규 시즌 MVP 2회, 4년 연속 홈런왕을 비롯해 홈런왕 6회, 1루수 골든글러브 6회 수상를 수상했다. 히어로즈에서만 1026경기 1069안타 302홈런 872타점 734득점 타율 0.294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52홈런, 53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KBO 통산 기록은 1767경기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1022득점 타율 0.272다.

이날 키움은 은퇴 선수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 엔트리 등록을 통해 박병호의 이름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날 키움은 박주홍(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지석(3루수)-박수종(중견수)-송지후(2루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키움 설종진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키움의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척 = 곽경훈 기자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특별 엔트리를 통해 1루수 선발로 나섰다가 경기 시작하면 바로 교체되어 나올 예정이다"라며 "내가 프런트로 있을 때 처음 목동에 왔다. 또한 2군 감독일 때 히어로즈를 떠나기 1~2년 전 부상으로 힘들 시절이 있었다. 그때 타격에 대해 논의를 했다. 그리고 삼성에서 은퇴하고 코치 계약을 하면서 대만 캠프 때 어린 선수들 위주로 같이 지도한 추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병호 코치는 파워, 타격 메커니즘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부분이 있다. 메이저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 방법 등 루틴에 대해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 캠프 때도 어린 선수들에게 코치가 아닌 선배로서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거라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전 스윕을 노린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박준현이다. 박석민 삼성 코치로 유명하며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 투수. 키움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준현의 이름과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했고, 박준현을 당당하게 1순위로 지명했다. 계약금도 7억원을 안겼다.

올 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다. 시범경기에서 4경기 1패 평균자책 16.20으로 부진했지만, 2군에서 재정비를 하면서 반등했다. 4경기 1패 평균자책 1.88로 호투했다.

박준현이 2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은 "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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