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부터 방산까지… 친환경 신소재로 확장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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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창원 마산가포신항에 위치한 매일마린 창원공장을 찾았다.
매일세라켐이 개발 중인 소재는 세라믹 기반의 친환경 불연 패널로, 기존 대비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고도의 방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이사는 "신소재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되면 해군 함정, 군용 차량, 원자력 시설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화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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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기반 불연 소재로 방산 시장 진출 모색

지난 23일 창원 마산가포신항에 위치한 매일마린 창원공장을 찾았다. 공장 내부에서는 해상풍력발전기 구조물을 제작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은 풍력발전기뿐 아니라 선박용 구조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대형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공장 뒤편에 위치한 마산가포신항을 통해 곧바로 운송된다. 항만과 맞닿은 구조 덕분에 물류 이동 과정이 단축되고 대형 구조물 운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진일성 매일마린 부사장은 “생산과 해상 운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라며 “빠른 물류 흐름 덕분에 이송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매일마린은 부산 본사의 통합 물류 시스템을 중심으로 플랜트 및 선박 블록 제조, 엔진 부품 생산, 글로벌 공급 거점을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와 물류를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계사 5개 법인과 약 100명의 임직원을 기반으로 394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관계사 매일세라켐을 중심으로 신소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매일세라켐이 개발 중인 소재는 세라믹 기반의 친환경 불연 패널로, 기존 대비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고도의 방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100도 이상의 화재에서도 4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내화 성능을 갖췄다.
매일마린은 이 같은 기술을 중심으로 방산 분야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이사는 “신소재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되면 해군 함정, 군용 차량, 원자력 시설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화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선박 드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약 100억 원을 투자한 해당 사업은 저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한 무인 선박 개발이 핵심이다. 여기에 방탄 소재 기술을 접목해 내구성과 생산력을 높이고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일마린은 중장기적으로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양·소재·플랜트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신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부산=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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