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감독 "박병호, 1루수로 나섰다가 경기 시작하면 교체될 것"

이정철 기자 2026. 4.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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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은퇴식을 치르는 박병호 코치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키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히어로즈의 영원한 4번 타자' 박병호의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

키움은 팀 레전드인 박병호의 은퇴식을 26일 개최한다.

은퇴식 전 기자회견에서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일단 특별엔트리에는 들어 있다. 1루수로 (경기에) 나갔다가 경기 시작하면 교체할 것"이라며 이날 박병호의 출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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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은퇴식을 치르는 박병호 코치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키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히어로즈의 영원한 4번 타자' 박병호의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

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는 많은 사연을 갖고 있는 KBO리그 레전드이다. 첫 소속팀이었던 LG 트윈스 시절 최고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으나 부진을 거듭한 끝에 2011시즌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다.

박병호는 LG 시절과 달리 넥센에서 4번타자로 자리잡았고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4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특히 2014시즌과 2015시즌엔 각각 52홈런, 53홈런을 쏘아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기세를 탄 박병호는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비록 미국 무대에서 실패했지만 국내 복귀 후 KBO리그에서 수많은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kt wiz, 삼성 라이온즈를 거치며 통산 타율 0.272 418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914를 기록했다. 무려 6번의 홈런왕을 차지한 레전드로 남았다.

이제 박병호는 친정팀 키움의 잔류군 선임코치로 새 출발했다. 키움은 팀 레전드인 박병호의 은퇴식을 26일 개최한다.

은퇴식 전 기자회견에서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일단 특별엔트리에는 들어 있다. 1루수로 (경기에) 나갔다가 경기 시작하면 교체할 것"이라며 이날 박병호의 출전 계획을 밝혔다.

박병호. ⓒ연합뉴스

이어 "제가 프런트에 있었을 때 박병호가 목동에 왔었다. 퓨처스 감독으로 있었을 때는 (박병호가) 떠나기 1,2년 전이었는데, 부상으로 왔었을 때 타격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었다. 끝으로 삼성에서 그만둔 뒤 박병호 코치와 계약하고 대만 캠프 때 같이해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 추억이 있다"고 박병호와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끝으로 "박병호는 파워와 타격 기술이 좋았던 선수였다. 훌륭한 타격,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했던 훈련 방법이나 루틴을 어린 선수들에게 주입해줬으면 한다. 캠프 때도 어린 선수에게 선배 입장으로 다가가는 것들을 보고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코치로 변신한 박병호의 앞날을 응원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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