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3' 대역전극에도 웃지 못한 김민재, 獨 매체 표적 됐다…"너무 느슨했고, 결단력 부족했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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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극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웃지 못했다.
뮌헨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1. FSV 마인츠 05와 2025/26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니콜라 잭슨,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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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극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웃지 못했다.
뮌헨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1. FSV 마인츠 05와 2025/26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니콜라 잭슨,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뮌헨은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지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민재 역시 선발로 나섰고, 센터백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사노 카이슈가 문전으로 투입한 볼을 도미니크 코어가 오른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가 앞서 나갔다. 전반 29분에는 나딤 아미리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요나스 우르비히의 선방에 막혔으나 튕겨 나온 볼을 파울 네벨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내준 세 번째 실점은 김민재와 이토의 집중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박스 외곽에 위치한 아미리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문 앞에 떨어졌는데, 셰랄도 베커르가 한 발 앞서 오른발로 툭 차 넣으며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뮌헨은 후반 초반에만 교체 카드 4장을 활용하며 전열을 다듬었고, 한층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잭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28분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기막힌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좁혔고, 후반 35분 올리세의 컷백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무시알라가 기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3분 뒤인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다니엘 바츠가 막아냈으나 문전에 위치한 케인이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다만 김민재는 극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 뮌헨'은 26일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전반 초반 제대로 흐름을 타지 못했고, 일대일 경합에서도 부진했다. 너무 느슨했고, 결단력이 부족했다. 볼 경합에서도 반응속도가 느렸다.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고,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4를 부여했다. 독일 매체는 보편적으로 1부터 5 사이의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의미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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