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집에 ‘이것’ 80개, 옷보다 고르기 어려워”…대체 뭐길래?

배우 문가영(29)이 MZ세대다운 향수 사랑을 드러냈다.
문가영은 최근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가방 안을 공개한 가운데, 향수병을 여러 개 꺼냈다.
문가영은 "저는 향 중독자라서 항상 두세 개씩 향수를 들고 다닌다"며 "옷 고르는 시간보다 향수 고르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거짓말 안 하고 진짜 집에 한 80개 있다. 전시해 놓았다"고 말했다.
향수 뿌리기 팁으로 문가영은 흔히 알려진 손목 대신 "손등 팔등 위, 목과 귀 뒤 주변에 뿌리고 허공에 뿌려 몸에 배게 한다"고 소개했다. 또 향이 안 섞이게 핸드크림이나 바디크림은 무향을 쓴다고 덧붙였다.
남녀불문 MZ세대는 향수 사랑이 각별하다. 나를 표현하는 수단의 하나로 향수를 사용하다보니 '나만의 향기'를 찾기 위해 다양한 향을 맡아보고 섬세하게 고르는 노력을 기울인다. 옷보다 향수에 더 투자하기도 한다.
땀이 많아지는 여름으로 갈수록, 향수를 적절히 활용하면 향으로 기억되는 '향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향수 고르는 팁과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향수 고르는 법
문가영은 "첫 향보다 마지막에 날아간 잔향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향수는 탑·미들·베이스 노트로 구성돼 시간이 지나며 향이 변한다. 탑 노트는 첫 5~15분의 첫인상이라면, 미들 노트는 15분~2시간 이어지는 중심 향이고, 베이스 노트는 4시간 이상 지속되는 잔향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향이 향수의 매력을 더한다. 보통 우디·머스크·앰버처럼 무거운 베이스가 지속력이 높다.
향수는 농도에 따라 퍼퓸, 오 드 퍼퓸, 오 드 투왈렛, 오 드 코롱으로 나눈다. 퍼퓸은 향료 20~30%로 가장 진하고 8시간 이상 지속되며, 소량만 뿌려도 강렬하다. 오 드 퍼퓸은 10~20% 농도로 5~8시간 가는 중간 강도의 인기 타입이고, 오 드 투왈렛은 5~15%로 3~6시간 정도 가볍고 산뜻하게 지속된다. 오 드 코롱은 향료 2~5%로 1~2시간 상쾌하게 쓰기 좋다.

내게 맞는 향 찾기
향수는 개인 취향·계절·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한다. 평소 좋아하는 냄새(커피·꽃·과일)나 원하는 이미지(상큼·달콤·우디)를 떠올리고 성격(활발·차분)을 반영한다. 활동적이라면 가벼운 시트러스, 사무실에선 무난한 플로럴이 잘 맞는다.
여름엔 땀과 섞여 무겁지 않은 시트러스 노트(레몬·라임·오렌지)가 상큼하게 퍼진다. 그린 노트(허브·잎사귀·잔디)도 청량감을 주며 플로럴 노트(라벤더·자스민) 중 가벼운 타입이 제격이다. 알데하이드나 과일 믹스 노트는 산뜻한 공기를 연상시키며 머스크는 은은한 잔향으로 마무리한다. 겨울엔 따뜻하고 깊고 무게감 있는 우디·앰버 향이 많이 선택된다.

뿌리는 법
문가영은 "조향사들 인터뷰를 찾아보니 손목은 다른게 많이 묻어 오염될 수 있어서 손등, 팔등에 뿌린다"고 말했다. 흔히 향수를 손목에 뿌리는 이들이 많은데 문가영의 말대로 조향사들은 손목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향수는 귀 뒤·목 뒤·쇄골 등 맥박 부위에 뿌리면 향 입자가 활성화돼 향이 오래 간다. 다만 손목은 손을 자주 움직여 물건과 닿아 마찰이 생기기 쉬워 대신 손등, 팔등에 뿌리는게 좋다. 손목에 뿌려 서로 비비면 열로 향 입자가 깨져 변질되거나 빨리 날아간다. 또 문가영처럼 허공에 뿌리고 통과하는 방식으로 은은하게 퍼뜨린다.
너무 많이 뿌리면 오히려 주위에서 눈살을 찌푸릴 수 있으니 15~20cm 거리를 두고 2~3곳에 1~2번 뿌린다. 향수의 향을 제대로 살리려면 문가영처럼 핸드크림이나 바디크림은 무향을 쓰는게 좋다. 같은 향을 쓸 수도 있지만 향이 너무 진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보관법
향수를 오래 즐기려면 직사광선과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10~20℃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냉장고는 결로와 음식 냄새 흡수 위험으로 삼가며 뚜껑을 꼭 닫아 산화와 공기 접촉을 차단한다.
향수는 개봉 전 5년, 개봉 후 3년을 일반적인 유통기한으로 삼는다. 보관 상태에 따라 3~5년간 품질이 유지되며, 향이 변질되지 않았다면 사용해도 되지만 이상한 향이 나거나 침전물이 생기면 버린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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