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30년 구형’ 윤석열…‘어떤 국익 해쳤냐?’ 1시간 최후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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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이적 등 혐의로 징역 30년이 구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시간에 걸쳐 최후진술을 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특검 검사들과 재판부도 감화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송진호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님께서 어제(24일) 1시간에 걸친 최후진술을 하셨다"며 "개인적으로는 어제 최후진술 하신 내용은 지금까지 많은 다른 사건에서 진술보다 감동적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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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법정서 “아주 적절하고 잘된 작전”

일반이적 등 혐의로 징역 30년이 구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시간에 걸쳐 최후진술을 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특검 검사들과 재판부도 감화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송진호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님께서 어제(24일) 1시간에 걸친 최후진술을 하셨다”며 “개인적으로는 어제 최후진술 하신 내용은 지금까지 많은 다른 사건에서 진술보다 감동적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 검사들과 재판부도 감화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재판장 이정엽)의 심리로 진행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일반이적 등 혐의 1심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비상계엄 선포 명분용으로 북한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펼친 혐의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건 재판은 재판 내용에 군사상의 기밀이 많아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최후진술의 전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 최후진술을 요약·공개했다. 변호인단의 설명을 들어보면 윤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특검이 주장하는 사안들을 법정에서 처음 알게 됐지만 막상 그런 사실들을 듣고 확인해 보니 아주 적절한 작전이었고 오히려 (국방부에서) 그런 작전을 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에 해당될 정도로 아주 중요하고 잘된 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배의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한미동맹에 대한 말씀도 있었다”며 “이적(행위)으로 한미동맹과 국익을 해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국익을 해했는지를 재판부에 질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며 했던 여러 노력들, 특히 서민, 국민, 진정한 국민주권을 위해 노력한 것들을 재판부에 여과 없이 상세하게 설명했다”고도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6일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 1심 결심 공판에서도 1시간 동안 최후진술을 한 바 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가 죄가 되지 않는다며 적극 방어하면서도 국민을 향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지난 1월13일 열린 내란 사건 1심 결심 공판에서는 1시간30분에 걸쳐 최후진술을 했는데 특검을 ‘이리 떼’로 표현하며 거친 언사를 이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 때와 똑같이 ‘계몽령’을 강조했는데 “국민들이 국가 위기 상황에 계몽됐다며 응원해 주는 걸 보고 ‘아, 내가 울린 비상벨이 효과가 있구나’ 생각했다”며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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