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올 1분기 정시성 1위.. 국제선은 파라타항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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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국적 항공사들의 항공편 지연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총 지연율은 17.7%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지난해 엔진 부품 수급 차질로 지연율이 40.7%까지 치솟았던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항공기와 엔진 도입을 통해 10.3%까지 낮추며 개선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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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8%p 낮아졌지만 6편 중 1편 지연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국적 항공사들의 항공편 지연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편수는 늘었지만 지연은 줄어들며 전반적인 정시성이 뚜렷하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에어부산은 종합 지연율 11.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국제선 지연율은 파라타항공이 8.9%로 낮았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총 지연율은 17.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7%)보다 8%p 낮아진 수치로, 약 6편 중 1편이 지연된 셈이다.
이 기간 전체 운항 편수는 17만5555편으로 전년 동기(16만1840편) 대비 8.5% 증가했지만, 지연된 항공편은 오히려 감소했다. 국내선은 1만5578편(17.6%), 국제선은 1만5577편(17.9%)이 각각 15분 이상 지연됐다.
지연율 개선은 제도 변화와 항공사들의 대응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정시성 평가에 국내선 1시간, 국제선 2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지연 항목을 새롭게 반영하고, 분기별 평가 결과를 항공사에 통보해 개선 계획을 제출·이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스케줄 운영을 최적화하며 지연 최소화에 집중했다.
항공사별로는 지난해 엔진 부품 수급 차질로 지연율이 40.7%까지 치솟았던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항공기와 엔진 도입을 통해 10.3%까지 낮추며 개선 폭이 가장 컸다. 국제선 기준으로는 파라타항공(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에어서울도 종합 지연율을 41.3%에서 25.5%로 15.8%포인트 줄였고, 에어로케이(18%), 아시아나항공(18.3%) 역시 두 자릿수 개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가장 낮은 종합 지연율은 에어부산(11.6%)이 차지했으며, 대한항공(15.3%), 이스타항공(17%)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비 지연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은 1051편으로 전체의 0.6% 수준으로 집계돼 전년(0.81%) 대비 0.21%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선은 0.58%, 국제선은 0.62%로 각각 줄었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정비 지연율을 7.46%에서 1.91%로 낮추며 가장 큰 개선 폭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0.91%), 에어부산(0.46%), 아시아나항공(0.45%), 제주항공(0.5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정비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로케이(0.36%)였으며, 대한항공(0.38%)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과 함께 항공사들의 운영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지연율 개선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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