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 3R 단독 5위·데뷔 첫 톱3 눈앞 윤이나, “스스로 대견, 4라운드는 공격적으로”

김도헌 기자 2026. 4.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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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윤이나(23)가 메이저대회에서 미국 진출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다.

윤이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133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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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26일(한국시간)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한 뒤 자신의 볼을 지켜보고 있다. 휴스턴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윤이나(23)가 메이저대회에서 미국 진출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다.

윤이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133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그는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단독 5위에 랭크됐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로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킨 넬리 코다(미국·16언더파)와는 8타 차.

1번(파5)~2번(파3)~3번(파5)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윤이나는 이후 버디 사냥에 실패하고 8번(퍄5) 홀과 17번(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코다와 간격이 벌어져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졌다. 하지만 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11언더파)과 3타 차, 공동 3위 인뤄닝(중국),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이상 10언더파)와 2타 차에 불과해 LPGA 투어 입문 후 개인 최고 순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 해 11월 토토재팬클래식(공동 10위)에서 유일한 톱10을 기록했던 윤이나는 올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선 모두 40위 권 밖에 위치했다. 그러나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첫 톱10을 신고한 뒤 아람코 챔피언십 공동 17위에 이어 지난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선 단독 4위에 올라 데뷔 최고 순위를 찍었다.
윤이나가 26일(한국시간)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1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파5 홀인 이 홀에서 윤이나는 버디를 잡았다. 휴스턴 | AP뉴시스
“시작이 좋아서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게 퍼트 몇 개가 안 들어가고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아쉬웠다”고 돌아본 윤이나는 “그래도 올해 첫 메이저 마지막 날을 톱5로 시작할 수 있어서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도 선두와 9타 차에서 가까이 따라간 기억이 있다. 쫓아가는 것에 대해선 자신 있는 편”이라며 “4라운드에서도 평소처럼 자신 있게, 조금은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진희(28)가 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3위 김효주(31)와 아마추어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1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최혜진(27)과 이소미(29)가 똑같이 3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고, 루키 황유민(23)은 2언더파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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