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특수' 잡아라...롯데는 '스타워즈', 이마트 '포켓몬' 내세워

배태웅 2026. 4.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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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어린이날과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아동층을 노리고 스타워즈·포켓몬 등 캐릭터 IP와 협업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다음달 1~6일 동안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니온페이 결제 시 10%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6일 동안 설화수 등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위 10개 브랜드 구매 시 금액대별로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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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어린이날과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아동층을 노리고 스타워즈·포켓몬 등 캐릭터 IP와 협업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스타워즈 데이 2026 in 잠실'을 진행한다. 다음달 27일 개봉할 스타워즈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영화를 미리 국내 팬들에게 소개하는 차원이다.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기념하는 스타워즈데이(5월4일)와 어린이날에 맞춘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4~5일엔 롯데월드타워 일대와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 잠실 한강공원 등에서 대규모 캐릭터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우주선 조종 시뮬레이션, 정찰 미션 등 게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포켓몬 IP 상품 200여종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포켓몬 피규어·포켓몬 보드게임 등의 장난감을 최대 30% 할인한다. 저가 완구 수요를 겨냥한 균일가 상품도 준비됐다. 산리오 캐릭터 블록과 미니 자동차 세트 등을 2000원, 3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말까지 미아점에서 '태권브이'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전을 진행한다. 2m 높이의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를 비롯해 일반 크기 피규어 1000여 점과 김청기 로보트 태권브이 감독의 산수화 5점 등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아동용 글로벌 IP ‘치타부’ 팝업스토어를 열고 체험형 놀이와 DI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참여형 전시 조각 정원을 선보인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맞이도 한창이다. 5월 첫째 주가 일본 최대 연휴 시즌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는 대목이어서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다음달 1~6일 동안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니온페이 결제 시 10%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 카테고리 혜택도 강화했다. 다음달 1~6일 동안 설화수 등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위 10개 브랜드 구매 시 금액대별로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라인페이로 구매시 10%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행사를 다음달 24일까지 운영한다. 

국내 백화점은 지난 1분기 외국인 관광 특수와 명품 판매 호조로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80% 이상 늘었다.  더현대서울 역시 외국인 매출이 121% 증가했다. 국내 백화점들은 골든위크를 맞아 호실적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은 내수 소비자들의 지갑도 함께 열 수 있는 기회여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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