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항공권 부담 커지자, 국내 ‘이곳’에 여행객 몰렸다

곽선미 기자 2026. 4. 26.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국내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항공권 가격이 너무 올라 상당한 부담이 되자, 국내 호텔·리조트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 호텔과 리조트의 투숙률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국내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항공권 가격이 너무 올라 상당한 부담이 되자, 국내 호텔·리조트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다.

26일 여행·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이달 1∼23일 해외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 2월의 75%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보다 감소했다. 반면,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2월 대비 107% 수준으로 지난해(103%)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5월 발권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인 33단계가 적용됐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두 달 만에 유류할증료가 5배 이상 뛰면서 여행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런 여파로 대형 여행사의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다.

또 국내 호텔과 리조트의 투숙률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한화리조트의 4월 평균 투숙률은 지난해 동월 대비 8%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1년 전보다 21%p 급등한 96%를 기록했으며, 제주(16.2%p), 대천(13.5%p), 해운대(8.8%p) 등 순이었다.

다음 달 예약 상황도 유사하다. 해운대(87.9%)와 경주(82.5%) 등 주요 지점은 이미 지난해 실투숙률을 넘어섰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리조트 경주와 서귀포,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4월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30∼40% 증가했다.

도심권 호텔도 높은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이달 객실점유율 90% 수준을 유지했고,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조선 명동, 포포인츠 조선 서울 등도 85∼93%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