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전날 홈런 이어 2루타 2개 멀티히트... SF 역전승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다시 한 번 뜨거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이번에는 2루타 두 방으로 자이언츠의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87(94타수 27안타)까지 올라갔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유리 페레즈가 던진 초구 약 158㎞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렸다. 다른 구장이었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큼지막한 장타였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페레즈를 상대했다.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갈랐다. 1루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2루타였다.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5일 만에 나온 멀티 장타 경기였다.
자이언츠는 5회말 드류 길버트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에는 슈미트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도 같은 이닝 볼넷으로 출루한 뒤 패트릭 베일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존재감은 빛났다. 3회초에는 상대 오토 로페즈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파울 지역 구석에서 잡아내며 자이언츠 선발 로비 레이를 도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레이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자이언츠는 말린스를 6대2로 꺾고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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