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죽다 살았다, 8분 남기고 극적 결승골→강등권 탈출은 실패... 황희찬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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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죽다 살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상대의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까지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영국 로이터는 "토트넘이 팔리냐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16경기 만에 승리했다"면서 "이날 토트넘은 유효슈팅 단 2개에 그쳤다. 하지만 이중 하나가 팔리냐의 결승골이었다. 이 골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더욱 깊이 추락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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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올해 토트넘의 첫 리그 승리이자, 지난 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무려 4개월 만에 추가한 승점 3점. 덕분에 토트넘은 길었던 15경기 무승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장 리그 무승 기록은 16경기(1934년 12월~1935년 4월)다. 불명예 기록을 눈앞에 두고 가까스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같은 날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웨스트햄도 에버턴을 상대로 2-1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웨스트햄 공격수 칼럼 윌슨이 결승골을 뽑아내 토트넘 팬들을 좌절시켰다.
현재 토트넘은 8승10무16패(승점 34)로 리그 18위, 웨스트햄은 9승9무16패(승점 36)로 리그 17위에 위치했다.
이날 토트넘을 구한 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였다. 토트넘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반 37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상대 수비 압박을 벗어내며 공을 내줬고, 골문 앞에 있던 팔리냐가 넘어지며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상대의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까지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에게 가장 높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활발하게 측면을 누비며 힘을 보탰다. 골키퍼 킨스키의 평점도 8.1. '결승골의 주인공' 팔리냐는 평점 7.6을 받았다.


팔리냐는 "저와 팬들에게, 또 구단 전체에도 울버햄튼전 승리는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이라면서 "이제 4경기가 남았다. 이번 승리가 이 상황을 바꿔주길 바란다. 오랫동안 승리가 없었던 만큼 조금 더 동기부여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토트넘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프리미어리그"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토트넘은 애스턴빌라, 리즈, 첼시, 에버턴과 맞붙는다.
한편 한국 공격수 황희찬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적은 출전시간 때문에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볼터치 6회를 기록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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