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시대 대격변 예고"…BWF '3게임 15점제' 전격 시행→배드민턴 '속전속결' 스포츠 변신 "체력전 붕괴" AN 무패가도 흔들릴까

박대현 기자 2026. 4. 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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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드민턴 판도를 뒤흔들 '3게임 15점제' 도입이 전격 결정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기총회에서 배드민턴 경기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점수 포맷인 '3x15 점수 체계' 도입 안건이 최종 승인됐다"고 25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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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점 시대' 개막이 안세영 독주에 균열을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세영 최대 강점 중 하나인 끈질긴 랠리를 통한 체력전에서의 우위가 사라질 확률이 농후한 탓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배드민턴의 속전속결화를 제도적으로 공표한 만큼 남은 7개월간 이에 대한 신속하고도 꼼꼼한 대비가 긴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배드민턴 판도를 뒤흔들 '3게임 15점제' 도입이 전격 결정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기총회에서 배드민턴 경기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점수 포맷인 '3x15 점수 체계' 도입 안건이 최종 승인됐다"고 25일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수년간 통계 분석과 실전 테스트를 거쳐 배드민턴의 엔터테인먼트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BWF표 혁신안의 결과물이다.

기존 3게임 21점제에서 탈피해 새로이 도입되는 3게임 15점제는 어느 한 쪽이 먼저 15점을 획득하면 해당 게임을 승리하는 구조다.

14-14 듀스에선 2점 차를 먼저 벌리는 쪽이 승리하되 최대 21점까지만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경기 흐름 효율성을 위해 최종 3게임에선 한 쪽이 먼저 8점에 도달하면 코트를 변경한다.

각 게임 인터벌 기준도 11점에서 8점으로 바뀐다.

특정 선수가 8점에 선착하면 60초 이내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BWF 이사회는 "게임당 점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포인트 중요성을 높이고 관중이 느끼는 박진감도 아울러 증폭시키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했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시점 예측 가능성을 높여 대회 일정 관리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취지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중계방송 편성을 최적화해 종목의 상업적 가치를 제고하겠단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선수 보호와 경기력 유지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예상된다.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장기전을 방지해 선수의 신체적 과부하와 부상 위험을 줄이고 짧아진 시간 동안 선수가 밀도 높은 폭발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BWF는 이러한 변화가 궁극적으로 선수 커리어를 더 건강히, 더 오래 지속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BWF 이사회는 "게임당 점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포인트 중요성을 높이고 관중이 느끼는 박진감도 아울러 증폭시키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했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시점 예측 가능성을 높여 대회 일정 관리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취지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중계방송 편성을 최적화해 종목의 상업적 가치를 제고하겠단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새로운 3x15 포맷은 각국 배드민턴협회와 선수단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 4일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체제 변화가 '박주봉호' 경기 플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수들이 새 시스템에 완벽 적응해 세계 무대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랭킹 1위로서 무결점 커리어를 쌓고 있는 여자단식 안세영과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 등이 새 점수 체제에서도 압도적인 질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15점 시대' 개막이 안세영 독주에 균열을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세영 최대 강점 중 하나인 끈질긴 랠리를 통한 체력전에서의 우위가 사라질 확률이 농후한 탓이다.

BWF가 배드민턴의 속전속결화를 제도적으로 공표한 만큼 남은 7개월간 이에 대한 신속하고도 꼼꼼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긴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새로운 3x15 점수 포맷은 각국 배드민턴협회와 선수단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 4일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체제 변화가 '박주봉호' 경기 플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수들이 새 시스템에 완벽 적응해 세계 무대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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