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자들이 AI에 일자리 뺏기는 시대…빅테크 줄줄이 대량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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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속 불안감을 키우던 'AI발 해고'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엔 AI를 직접 개발하며 기업 운영에도 적극 활용하는 빅테크들이 앞장서 더 의미심장한 흐름을 조성하고 있다.
AI를 개발해온 빅테크 기업들은 기업 운영에도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AI를 통한 인력 감축이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다는 자신감을 지속적으로 내비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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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AI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기존 인력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이같은 대량 해고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자넬 게일 메타 최고인사책임자(CPO)는 “회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우리가 진행 중인 다른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메타는 최근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데이터 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에 722억 달러(약 107조 원)를 지출했으며, 올해에는 이 규모가 최소 1150억 달러(약 170조 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또한 장기 근속자들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을 제안하며 인력감축에 나섰다. 에이미 콜먼 마이크로소프트 CP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조직 슬림화의 일환으로 수천 명의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미국 내 전체 인력(약 12만5000명)의 약 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는 대규모 AI 투자에 대응한 조직 효율화이지만, 그 배경에는 AI를 통한 인력 대체 목적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AI를 개발해온 빅테크 기업들은 기업 운영에도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AI를 통한 인력 감축이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다는 자신감을 지속적으로 내비친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를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하는 해”로 정의하며 “과거에 대규모 팀이 필요했던 프로젝트들이 이제는 매우 재능 있는 단 한 명에 의해 완수되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메타, MS 외에도 아마존도 지난 1월 1만6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고, 핀테크 기업 블록은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40%에 달하는 4000 명 이상의 해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 기업들 역시 AI로 해고한 인력의 업무를 상당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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