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앞둔 제주도장애인체전…“경기장 ·안전 점검해야”
[KBS 제주] [앵커]
제주도장애인체전이 어제 개막하며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오는 9월 전국장애인체전 제주 첫 개최를 앞두고 열린 만큼 장애인 선수들의 관심은 더욱 높은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고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테니스 경기.
휠체어 장애인 선수가 재빠르게 공을 받아 내며 경기력을 뽐냅니다.
그러나, 장애인 테니스 선수들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이 곳 제주대학교 테니스장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이 부족한 상황.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맞춰 9월엔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지만, 장애인 이용이 편리했던 제주시 연정정구장 코트가 인조 잔디로 바뀌며 이용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김태근/휠체어테니스 선수 : "(제주대 테니스장은) 휠체어를 저희가 손으로 밀고 오기 때문에 작은 계단이 하나 있어도 넘어질 수 있는…. (연정 인조잔디구장은) 휠체어가 빠져서 구를 수가 없어요."]
지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선수들이 힘차게 역기를 들어 올리고.
["할 수 있어!!"]
성공 판정이 나오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대회 당일까지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문제로 꼽힙니다.
[문소희/장애인역도전임지도자 : "안전바가 없어서, 실패하는 경우 바닥에 깔려야 되거든요. 안전바가 있는 기구들을 저희가 필요로 하는 데 아직 지원을 못 받고 있습니다."]
올해 두 번째 독립 대회로 열린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에는 24개 종목에 2천 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둔 만큼 경기력과 경기장, 편의시설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정재훈/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 "이번 대회에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앞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기장 점검 및 최종적인 마무리를 위한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배드민턴 박민재 선수와 수영 일반부 평영 50m 강동주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기록하는 등 5시 기준 금메달 60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42개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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