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점프에도 웃지 않았다” 윤정환의 냉정한 시선, 더 강한 인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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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상위권 경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중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시즌 초반만 해도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팀이 상위권 경쟁 구도를 흔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다.
그는 지금의 순위보다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더 높게 평가했다.
윤정환 감독이 원하는 그림이 조금씩 완성된다면, 인천의 3위는 잠시 스쳐 가는 순위가 아니라 시즌 내내 이어질 경쟁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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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홈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끈질긴 집중력 끝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주중 일정까지 포함한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하며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앞서 부천과 난타전 끝에 승점 1을 챙겼고, 이어 디펜딩 챔피언 전북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상승세를 타던 제주까지 잡아내며 흐름을 확실히 이어갔다.
특히 이번 승리는 인천의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화려한 공격보다 조직적인 수비와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이 빛났다. 상대가 인천의 전개 패턴을 어느 정도 읽고 나왔음에도 끝까지 균형을 유지했고, 후반 승부수를 던지며 한 번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정확히 파고든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동률 에 대한 평가도 냉정했다. 공격 전개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는 주문을 던졌다. 특히 경기 내내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 그리고 전술 수행 능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짚었다. 잘하고 있어도 만족하지 않는 기준이 팀 전체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결국 지금의 인천은 순위보다 과정이 더 무섭다. 탄탄한 수비, 높아진 조직력, 그리고 경기마다 성장하는 선수층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윤정환 감독이 원하는 그림이 조금씩 완성된다면, 인천의 3위는 잠시 스쳐 가는 순위가 아니라 시즌 내내 이어질 경쟁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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