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으로 되찾은 건강, 전국 대회 금메달로 꽃피웠다
강화마니태극회+인천 논현동사회복지관 우슈 동아리 합작


"제가 66세인데 막내급입니다. 대부분 7~80대 언니들인데 너무 합이 잘 맞았어요. 영상으로 다시 봐도 우리 팀이 정말 잘했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죠." (최은규)
강화마니태극회와 인천 논현동사회복지관 우슈(태극권) 동아리가 연합한 인천 대표팀이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태극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일보 24일자 13면 '태극권으로 지킨 건강, 이제는 인천의 자부심으로'>
이들은 25일 경상남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식태극권(64세이상) 종목에서 9.230을 획득, 2위 경기도 대표 아이러브타이치(9.220)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인천 대표팀은 이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동작과 단단한 결속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년 전 언니 최성규(논현동사회복지관 우슈(태극권) 동아리 단장) 씨의 권유로 태극권에 입문한 최은규(인천집 대표) 씨는 "이번 금메달 뒤에는 우리를 잘 지도해 주신 김성익 관장님의 헌신과 함께 회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은 전국 대회를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어요. 몸이 아픈 언니들도 영양제 주사를 맞아가며 끝까지 남아서 연습했습니다. 우승 확정 후 서로를 안아주며 눈물을 왈칵 쏟았어요"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인천광역시우슈협회는 이번 대회에 김성익 감독을 필두로 노세준 코치, 김웅수 사무국장 등 2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1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여 평소 단련한 기량을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전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지에서 매년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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