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전성기일 때 이러지 않았잖아’ 술 한잔하며 터놓고 대화…“하이라이트 영상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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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인간적인 접근법으로 위기를 탈출하려 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은 "내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모든 선수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한다. 어떤 경우에는 영상으로, 혹은 말로 한다. 또다른 경우에는 레드와인 한 잔이나, 맥주 한 잔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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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인간적인 접근법으로 위기를 탈출하려 한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1점으로 18위, 울버햄튼은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토트넘. 울버햄튼과 번리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2점을 앞서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넘어서야 한다. 이제 토트넘에게 남은 리그 5경기 뿐이다.
울버햄튼전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다만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가장 처음으로 강등이 확정됐고, 더 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성난 팬들을 달래고, 다음 시즌 가능성을 내비치기 위해 전력으로 싸울 전망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특별한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불어 넣고 있었다. 실제로 데 제르비 감독은 부임 직후, 지금은 전술에 얽매이기보다 정신력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고 꾸준하게 강조했다. 선덜랜드와의 데뷔전 패배 직후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며 사기를 올리고자 했다.
이번에는 영상과 술 한잔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내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모든 선수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 한다. 어떤 경우에는 영상으로, 혹은 말로 한다. 또다른 경우에는 레드와인 한 잔이나, 맥주 한 잔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균형이다. 우리는 축구를 하고 있기에 경기장에서의 발전과 축구적인 부분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신력과 마음가짐이다. 그건 선수들이 커리어 동안, 다른 구단에서도 해왔던 역할에 기반한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내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우측 윙어로 기용하는 건, 그가 그 자리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콜로 무아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검색하면, 그가 그 포지션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많은 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예시를 들었다.
이어 “내가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을 때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내게 중요한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우리는 시간이 없고, 잔류를 위해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해법을 찾기 위해 유튜브나 와이스카우트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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